2007년도 겨우 1달 반밖에 남았네요.
작년 이 무렵쯤에도 올해도 2달 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던 게 생각납니다.
새해다 싶어서 마음 잡고 뭐 좀 해보려고 하면 어느덧 연말이 되어 있고...ㅎㅎ
그러고 보면 시간이라는 것이 참...
시대를 앞서간 사람들은 단명하기 마련인데 그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을 앞서 살았기 때문에 제 시간보다 빨리 수명을 다한 것이고, 느림보 거북이가 장수하는 것은 시간의 흐름보다 뒤쳐져 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래 사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시간은 빨리 갔어도 반대로 나는 늘 느긋하니 나는 참 오래도 장수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 댓글을 달기 힘드네요. 시간이 별개로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물의 움직임을 단위로 측정한 것이 시간인지...(세슘 원자가 약 92억 번-정확하게는 91억9263만1770번- 진동하면 1초라는 식으로) 저는 세상 모든 물체의 움직임이 정지하면 시간도 정지하는걸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건 아니라는 소리도 있고... 뭐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물리학에서는 빛의 속도에 가깝게 빨리 움직이면 시간은 느리게 간다는데 일상생활에서는 바쁘게 움직이면 시간은 오히려 잘 가던데... 으아 제대로 모르니까 머리속에서 뒤죽박죽입니다요. pmh79님의 멋있는 댓글에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정말 골치아픈 답글을 달았네요.
물질도 無, 시간도 無..모두가 無相인 것 같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이 제기한 학설을 보면,
우주는 마이너스 물질과 플러스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두 물질이 합쳐지면 無로 환원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주의 기원이 된 빅뱅은 애초에 無에서 출발한 거라고 합니다.
(애고..나도 골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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