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아지는? 안심스테이크
냉동실에 거의 한달전에 사둔 안심이 있더군요.
냉장육을 사두었는데, 출장도 있었고, 어머님의 디스크 수술로 그간 냉동실에서 동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_);
집사람이 밥하기 싫다고해서 시작을 했는데, 요즘은 좀 요령이 생겨서 손동작이 좀 빨라졌습니다.
감자와 당근 삶아서 익히고, 버섯과 브로콜리는 물에 데쳐서 꺼내놓고
감자가 익는 동안 샐러드를 준비하고 고기를 익혔습니다.
스테이크는 요리솜씨는 둘째치고 고기가 좋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아마추어는 소재가 좋아야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거 같아요.
고기 사기를 몇 번 실패 한뒤에 일반인이 사기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것이 스테이크 감으로 좋더군요.
다른 마트는 이렇게 두껍고 저렴하게 내놓지는 않더군요. 맛도 그렇고요.
고기는 따로 해동 시키지 않고 달군 후라이팬에 올려 구운 후 오븐안에 익은 감자와 야채를 넣고 20분정도 넣어 두었습니다.
로즈마리, 통후추, 허브솔트로 간을 하고 야채에는 올리브 오일을 약간 뿌려주고요..
결과물~
집사람이 이 정도 익은 것을 좋아합니다. 약간 식었을 때도 먹기 좋고요.
중간에 핏물이 있으면, 딸아이나 집사람이 잘 못먹어요 ^^;
질기지도 않고 질감도 좋고... 우앙 ㅋ 굳 ㅋ
쌜러드는 양상치와 딸기로 했습니다.
그냥 양상치와 딸기 물에 씻고 찬물에 담다 두었가다 먹기전에 꺼내서 드래싱 뿌려서 먹으면 아삭아삭한게
씹히는 맛이 참 좋습니다.
드레싱은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 3:2, 설탕과 소금 후추를 약간 넣었습니다.
간단해도 시큼하니 맛있습니다. ^^
요것도 코스트코에서 집어온겁니다. 메독급인데 가격이 저렴해서 집어 왔습니다.
향은 좋은데... 맛은 거칠더군요. 디아블로만도 못한녀석... ㅋㅋ
저렴하고 뿅가는 와인 좀 소개 시켜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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