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이라고 처음 들어본 곳에 다녀왔습니다.
곰이 누워있는 배모양이라고 곰배령이라고 한다더군요.
보통 산에선 볼수 없는 야생화와 산나물이 많이 자라는 곳이랍니다.
다른 야생화는 잘 모르겠고.. 그나마 설명이 되어있는 한계령풀만 알겠더군요ㅎ
사람한테 치이고 상처받고 ..빠르게 돌아가는 삶속에서 상처받은 분들이
곰배령에 정착해서 살고있다고 하네요.
자전거로 가면 땀한방울 흘리지않고 사뿐사뿐 갈수 잇는곳..
나무가 햇살을 가려주고.. 맑은 공기에 목욕한다는 말을 공감한 곳.
저도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한테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싶을때.. 그리워지겠죠 ㅎ
오늘 하루는 게으르게 한번 보내보셔요~ㅎㅎ
곰배령은 정말이지 천상낙원입니다. 물론 들꽃이 천지로 피었을때 가봐야죠.
입산금지 풀렸나요?
아뇨.. 지금도 입산금지입니다 ㅎ 입구에 산지기 아저씨께서 지키고 계십니다 ㅎㅎ
저는 들꽃을 잘몰라서 많이 피었다고 생각안했는데.. 그 정도면 많이 핀거라고 하더라구요 ㅎ
다음엔 눈이 한가득일때 한번더 가보고 싶었습니다! ㅎ
곰배령... 정말 잊을수 없는 곳이에요... 아주 아주 큰... 고사리도....
곰배령 올라가는 길에 엄청난 고사리 군락들 ... 보면 정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심다.
거기, 마을 주민이랑 같이 올라가면 갈 수 있어여~~~ㅋㅋ
으음......자전거로 땀한방울 안 흘릴 수 있다는 이야기는 동의 못함...ㅋ
^^*)
아-_-; 그늘밖에 없던데..
자전거는 못가니깐.. 확인할 길이 없겠죠 흐흐흐
한방에 곰배령 들꽃 보셨음 축복 받으신 겁니다.
거기 날씨가 을매나 변덕스러운디.. 전 두번 도전해서 아직 못봤습니다.
전 자주 축복 받는것 같아요^ㅡ^ㅎ 지리산 야간산행 첫도전에 떠오르는 해를 봤거든요!
구름이 자주 산에 걸려서 비가 뜨금없이 내린다고 하더라구요..
산행 끝나고 밤에 속~씨원하게 내려주는 비를보고.. 아~우린 복받았구나! 지금 비가 와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죠!
눈도 코도 머리도 몸속장기도 그날만큼은 목욕하지 않았을까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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