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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포스~

토마토2009.06.30 16:21조회 수 6186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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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게 타는 출퇴근 & 산악용 전천후 올마운틴(이하 AM) 머쉰 입니다.

AM이 사실 따지고 들자면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는 어중간한 입장에 있는 자전거입니다.

XC보다는 무겁고 잘안나고, 프리나 다운힐 차처럼 빠르거나 튼튼하지도 않고...  

시합이 경쟁용 자전거도 아니고, 입문자가 타기에도 적합하지 않고, 

XC동호회나  DH동호회 처럼 색깔이 분명한 동호회에서 버티기 힘들고...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제조사들이 꾸준히 AM을 라인업하고  있는거 보면   이런 단점을

덮어버릴 만한 장점이 있겠지요. 

 

일단 맨 먼저 드는 생각은 '짬짜면'~

일단 타고 체력이 좀 되면 웬만한데는 다타고 올라 갈 수있고,

내리막과 코너링에서 하드테일 보다 빠르고 안정적이고, 가벼운 레이싱 드랍과 점프도 가능하고...

 

그럼 AM은 XC 레이싱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DH레이싱에 대한 욕심을 버린 프리한 정신의 자전거일까요? 

아님 둘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자의 자전거가 AM일까요?  ㅋ

 

GT3.jpg

 

GT4.jpg

잡생각 :

3년 전만해도 AM이랑 트레일 바이크의 구분도 모호했는데, 1~2년 사이에 4~5인치의 리어트래블을 가진

많은(?) AM 프레임들이 나오고, 올해는 스페셜, GT, 코멘살, 자인안트 등에서 리어트래블 6"의

AM 자전거들을 출시하고 있더군요. 리어트래블 면에서는 거의 프리차와 거의 비슷한 트래블 감을 느낄 수 있죠.

이러다가 몇년 후에는 AM과 Free의 구분은 지오메트리의 차이 밖에 안나는 건 아닌지 모르게습니다. ㅎ

 

짤방 : 망해가고 있는 감필라고 왕국.... T_T

꿈돌이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렴... ㅡ_);;;  

GT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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