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진 찍어둔 걸 이제야 올립니다.
아시다시피 반포대교의 차선을 두개를 줄여서 일반인 통행이 가능하도록 넓혔습니다.
그건 좋은데 반포대교 남단에서 잠수교 진입하는 부분은 정말이지 걱정됩니다.
바닥을 완전 대리석으로 깔아놔서 비가오는 날이나 특히 겨울에 눈이 온 날에 걸어서 진입하는 사람들 정말 위험할거로 생각됩니다.
슬리퍼같은 것은 그냥 벌러덩 넘어지면 완전...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보이는 바와 같이 약간의 주름을 그어놓긴 했지만...
중간중간 머리 쓴다고 이렇게 턱을 만들어 놨는데 이 또한 눈 온 상태에선 오히려 일직선의 경사보다 더 위험하지요.
중심잡기에...
내부 조명도 어둡습니다. 뽀다구를 위한 조명밝기
벽면은 비싸보이는 좋아보이는 나무를 붙였더군요. 고급스러움까지...
마지막으로 전광판도 틀려주는 저 섬세한 쎈쓰. ㅋㅋㅋ
차라리 낮이라고 하면 넘어가주지.
그나마 다행인건 바로 인근 아파트 주민 말고 신호 기다리며 이곳으로 들어갈 사람이 아주 적다는 거. 대부분 한신아파트 뒤편 토끼굴로 다니지요.
근데 왜 토끼굴이라고 하죠? 토끼 지나다니는 거 한번도 못봤는데...ㅎㅎㅎ
사람굴 하면 뉘앙스가 이상해서 그런가? 농담입니다. 아무튼 공사는 완료되었고 일어나면 안 되겠지만 만약의 사고가 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겠지요.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쓸 생각입니다.
생각 좀 하며 공사를 좀...버럭~~!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