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두개가 나란히 보이시죠. 하나는 제가 왈바에서 2001년 정도에 공구 할때 구매 했던 Moose 장갑이고, 하나는 작년에 여친에게서 선물 받은 폭스 장갑입니다. 폭스는 상태가 괜찮아 보이시죠.. 그럼 손바닥면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X.O 그립 쉬프트를 계속 사용하면서 하도 돌려 됐더니 1년을 못 버티고 이렇게 구멍이 나 버렸네요. MOOSE 장갑은 하도 기워 끼고 해서 손가락 마디마다 양말하고 청바지 덧댄 자국이 있지요. 구멍 좀 나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탔는데 한쪽에 쳐 박아 놨던 10년이 다 돼 가는 MOOSE 장갑이 정도 더 가고 훨 낫네요.
이렇게 해도 저 구두쇠는 아니고요. 이렇게 아껴서 다른데 투자를 합니다. 사고 싶던 브레이크나 지르기 어려운 물건들을 모아서 사곤 하죠. 여유가 생기면 다음 번 차례는 XX SET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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