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GT 풀서스펜션 라인이 GT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을 보고 몇가지 소감을 적어 봅니다.
1.FR/DH는 카본의 Fury 하나 만이 있고
<믹 한나의 챔피언 모델 Fury>
2.All Mtn.은 Force/Sanction 두 가지의 쌍둥이 프레임 중에 Sanction을 단종 시킴으로서 실질적으로 Park bike, FR bike 라 불리울 만한 라인은 남아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Ruckus 라인을 조금씩 거세(?) 시키면서 생션을 내놓았는데, 시장성이 이제 많이 줄어들고 있는 라인 임에도 당장 없앨 수는 없기에 08년에 처음 나온 포스/생션 플랫폼을 만들면서 이미 예정 되었던 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실재로 생션은 포스에서 별도의 드롭아웃과 헤드튜브의 거싯,시트/헤드 캐스트만 변경된 프레임으로 생션을 없앤다 해도 공정손실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포스는 두가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포스 카본의 경우는 12~13Kg 무게의 최고급 long trail bike/All Mtn.을 지향하는 모델로 앞뒤 6"임에도 XC 스러운 자전거로서 'Hi-level'라이더들의 경우 이 한대로 XC와 Big hit을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합니다.
사진의 카본 팀 모델은 32 Talas 150mm, 15 QR을 사용 했습니다.
중간 레벨의 알미늄제 Force 2.0 입니다.
레벨레이션 20mm 액슬 포크를 사용하고 2000$ 초중반에 형성된, 매우 합리적인 사양 입니다.
최하 레벨인 포스 3.0 입니다.
전년도의 3.0과 달리 비교적 괜찮은 스펙(리어샥, 드라이브 트레인)을 넣었습니다. SR Mag 32 포크는 15 QR 입니다.
3.Trail/Marathon에는 기존의 I-d Marathon 하나만 있던 것에서 120mm 프레임 트래블의 Sensor 라는 모델이 추가 되었습니다.
09년 까지의 Marathon-Force-Sanction 라인업에서 Marathon-Force의 갭이 컸던 것을 감안해서 내놓은 모델 같습니다
. Marathon은 카본/알미늄 두가지 모델이 있었는데, 짧은 트래블 임에도 불구하고 터프한 내구성으로 기존의 ID-5의 영역까지도 일부 맡았던 성격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세분화 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Sensor는 120mm 트래블 모델로 "Do anything bike'라는 컨셉으로 나온 모델 입니다.
기존의 알미늄제 마라톤과 다른 점은 포스와 같은 하이드로 포밍 프레임을 쓰고 아이드라이브 2.0의 'Flex bone'이 포스와 비슷한 'I-beam' 타입으로 바뀌었고 120mm 15 QR 포크를 쓰는, 마라톤 보다 약간 더 터프해진 모델 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XC /Marathon 영역은 기존의 4" 트래블의 마라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4. 나가며:
이번 GT라인업을 보고 느낀 소감은 ID-2.0 시대부터 극적인 변화 보다는 기존 모델을 조금씩 modify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획기적인 신제품이 나온다기 보다는 약점이 거의 없는 그런 모델들이 대세가 아닌가 싶은데, 이것은 GT와 가장 유사한 라인업을 갖고 있는 Giant의 2010년 모델에서도 보이는 것 입니다.
* 모든 사진 출저는 www.gtbicycles.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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