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거미가 많다보니, (요즘이 제철입니다. ^^) 거미를 자꾸 찍게 됩니다. 거미줄에 벌이 걸려들자 정신없이 카메라를 들고나와 담은 장면입니다. 줄을 타고 바람처럼 다가와서, 잽싸게 침을 박고는, 액즙을 빨아먹는 거미의 모습니다.
거미가 많으면, 모기와 벌이 줄어들어서 참 좋은데, 작년에는 말벌 가족 3마리가, 화단에 살던 사마귀부터 시작해서, 모든 거미의 씨를 말려버린적이 있습니다. 금년에는 안오나... 사진담기에는 말벌이 좋습니다. 말벌은 카메라를 가까이 해도 잘 도망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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