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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라이딩(도로)

eyeinthesky72010.01.04 19:20조회 수 436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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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이 일어나 따뜻한 방안에서 뭉기적 거리다가

부지불식간에 시간의 아까움이 들어 자전거를 끌고는 집을 나섰다.

스노우 자출을(자전거 출근) 해왔던 터라 속도만 좀 내지 안는다면 왠만한 눈길과 빙판길에선

자빠질 일은 거은 없다.

 

타이어는,

네배갈 2.1이지만 2.3같은 와이드한 맛을 준다.

그러기에 좀 더 안정감이 있다.

 

영하 12,3도를 오르 내리던 강충위였지만

오늘 한 낯엔 기온이 영상1도라니 마치 봄이 온 것 처럼 푸근함을 느끼게 한다.

모처럼의 포근한 낯기온 탓인지 한강엔 제법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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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는 빼기 귀찮아서 한낯인데도 달고 다닌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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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는 사람들의 발에 다져진 눈길을 피해 일부러 눈이 그대로 쌓인 곳만 골라서

타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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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테일을 탈 때와는 너무 다른  심적 여유가 생기는 탓인지,

아니면 눈길과 빙판길에 의한 상황조건 탓인지는 알 수 없으나

스스로도 여유로워짐에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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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오가는 그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무게도 같이 느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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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은,

매일같이 다른 옷으로 갈아 입히신다는 아주머니께선 추운 날씨와 빙판길 때문인지,

아니면,

어디 편찮기라도 하신건지 ...별난 걱정을 다 하는 나인지는 모르지만

크리마스가 지난지도 몇 일이 흘렀는데 오늘까지 싼타 옷을 입은 남매가 다정히 앉자있다.

옷을 갈아 입혀 주시는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는 것 마냥 보인다.

고마우신 아주머니 덕분에 너희들이 호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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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삶에있어 어둠의 터널이 있을 것이다.

그 터널이 짧은 터널인지, 긴 터널인지는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여하에 달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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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갔더니,

홀릭님께서 계시지 안는다...ㅠㅠ..저녁을 먹고 카페에 돌아오니 투명인간 처럼 나타나셨다....ㅎ

 

대신 공익님을 만나고 도봉산을 등산하고 오시는 우현형님을 만나

신년 하례식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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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아래로 걸린 불빛들이 차갑게만 느껴진다.  아...춥다....집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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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건 내 발자국이 아닌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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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이상하다... 타야는 네베갈인데 트레드마크는?..^^;

    부산이 MTB천국이라서 다른건 하나도 안부러운데

    스노우라이딩은 부럽군요 ㅎㅎㅎㅎㅎ

  • 쌀집잔차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1.5 12:01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배갈 맞아유.....어제 부산엔 비만 왔다더군요....그러고 보면 울나라 생각보다 큰가벼요...^^

    지는 뚜순 부산에서 잔차 맴껏 타시는분들이 더...부럽심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안라 하십시요...^^

  • 어머나? 애마가 언제 바뀌었대요?

    축하합니다. 자전거 멋지네요.

    느리다는 게 굳이 미학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여유로움 정도로라도 안다면 풀샥이 제격이죠.

  • 靑竹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1.5 12: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느 날에,

    지방을 댕겨 왔더니만......((((짜~잔~~!!!))))  하고 나타나 있더먼유....ㅎ

    전에는 하드테일로 도로에서는 스피드를 즐기고,

    산에선 뭔가 부족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스피드는 버리고 도로에선 날짱날짱하는 그 느낌을 느끼며

    여유로운 라이딩을 산에서는 좀 더 안정적인 느낌을 받고싶었어요.

    역시...풀샥의 세계는 이런 맛이구나...하는걸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속도 정말 안나지만 기분은 훨씬 좋고 주변을 바라보는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늘...건강 하십시요...^^

  • 사위 !  열정이 참 대단 하시구만    

    이런날 마님을 데리구 데이트를 하다니    

     열흘전 서울로 시집 보낸 내딸을를 보니 감회가 새록 새록 하구

    혼수 넉넉히 해보내지 못함에 마음이 아프다네

    금산 촌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잘적응 ? 하고 있는것  같아

    친정 아부지는 그나마 위안이 된다네.

    부디 속 썩이지말구 잘 해주시게나

    그나저나 앞다리가 조금 불편해서 급처방해서 보냈는데

    상태는 어떠한지 궁금하네 .

    새해엔 잔치국수 기대하겠네

    내딸은 후처 자리로도 족하고

    형편이 곤란하면 팔아먹어도 내 눈감아줌세.

     

     

  • 하늘기둥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1.5 12: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켁~>.< 

    혼수라니요...따님을 제게 주신 것만으로도 넘 감사할 따름인데요.

    이뻐라 하고 매일매일 늘 가까이에 둘 것이며

    아침마다 모닝 뽀뽀도 해줄낌니더...ㅎㅎ...

     

    앞다리의 문제는 다 해결 되었는데 요철부위를 지나서  ((((꿀~렁~)))))하면

    뒷다리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현상 때문에 신경이 조금 쓰입니다요.

    이것저것 조정도 해보았지만 해결이 안되는데 조만간 전문 미케닉한테 좀 봐달라 해야겠어요.

    지난번 금산에서 후하고 융숭하게 대접해 주신 장인어르신께...아니...큰엉아님 정말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옵고 늘...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 9단에서 내려걌다가 다시 9단으로 올라온단 말인감?

    그렇다면 뒷다리 위에있는 2개의 나사중 위에것을

    오른쪽으로 약간돌려서 조정해보고

    체인텐션을 조정(위 2개의 나사위에있는 나사를 오른쪽으로 돌림)해보게나

    큰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새 케이블 교체후에는 트러블이 생기게 마련이고

    제자리 잡을때까지 수차례  손을 봐주어야만 되네

     

     

    내가 출장을

     

     

  • 하늘기둥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1.6 19: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이구~성님~!!^^   지가 해결 할 것이오니,

    출장은 자제하십시요....제가 형님께 괜한 심려를 끼쳐 드렸군요..^^:::

  • 뒷바퀴 네바갈 2.35인데.. 앞은 다른거 2.1...   도로에서 완전 안나가더군요...;; ㅋ
  • 알통공장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0.1.12 18:31 댓글추천 0비추천 0
    도로에선 그야말로 조청 수준 입니다...^^
  • 퍼렁거 정말 좋아한다니깐? ㅋㅋㅋ

     

    새 자전거 늦게나마 축하하네...

     

    이번 큐라 자전거도 축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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