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을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햇수로 6년이 되어버렸네요
(만으로는 4년5개월이지만^.^)
13km가 안 되는 짧은 길일 수도 있지만 나름 재미있는 길이죠
아파트에서 출~발
드디어 분양이 끝난...이제 죽어라고 갚아야 합니다~에휴
아파트를 벗어나면 바로 요런 이쁜 길들이...
출근 길 쪽으로는 그다지 길지는 않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
하지만 얼마 못 가 한창 공사중이라
자동차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불편하실 듯
아산로입구
꼭 어디 자전거 여행길인 것 같은...
故정주영회장 덕분에 자출을 편하게 할 줄이야
왜 故정주영회장께서 이 아산로를 만들었을까요?
해답은 잠시후에
왼쪽으로는 도로를 오른쪽으로는 바다를 두고 약6km정도 이어져있습니다
가끔은 갈매기와 함께 라이딩하는 멋진 일도 생기는 곳이죠
맞바람만 아니라면 환상적인 길이죠
청둥오리떼도 보이네요
저 멀리로 무룡산송신탑도 어슴프레 보이네요
달리면서 한 컷
스템을 90mm로 바꾸었더니 한결 편안해진 느낌
아산로 끝 부분에 이르면 움직이지 않는(?) 큰 배가 보통 2대가 있습니다
오늘은 3대나 있네요
이 배가 있는 이유가 故정주영회장께서 아산로를 만들어 준 이유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보면
그렇습니다 차를 만들어 내 앞 마당에서 바로 선적을 할 수 있으니
물류 유통비용이 엄청 절약이 되겠죠^.^
말 그대로 win-win정책인셈이죠
아산로 끝 머리에 있는 유일하게 건너야 할 횡단보도입니다
가족은 여름인데 작업복은 동복이라는..^.^;; 예술관까지 5.8km남았네요
출근길에 있는 남목고개라는 유일한 언덕길입니다
오르다보면 염포산으로 오를 수 있는 초입부분
울산에는 조금만 나서면 오를 수 있는 산이 많습니다
이 또한 행복한 일중 하나겠지요
해마다 우리 공연장에서 연주를 하는 친구들이 있는 곳
선생님들의 열정과 친구들의 순수함이 최고입니다
역시 봄은 개나리네요
내리막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가을이면 낙엽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노인요양소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그냥 도로로 쭈욱 내려 갈 수도 있지만 핸들을 사알짝 오른쪽으로
한 번만 꺽어주면 만날 수 있는 미니 싱글길입니다
요 부분이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다 들 많이들 타셔서 그런지
약간의 뱅크각(?)도 나옵니다
길 가에 있는 약수터
별로 이용은 안 하는 편이지만 달리면서 한 컷
도로가에 이런 약수터가 있어서 나쁠 건 없겠죠
故정주영회장께서 하신 말씀
주부님이신 것 같던데 정말 잘 타시더군요
님 좀 짱이신듯...^.^
드디어 회사에 도착을 하였네요
평소 40분정도 걸리던 길이 오늘은 1시간30분이 걸렸네요
덕분에 늘 다니던 길이지만 못 보던 새로운 것들도 볼 수있었던
나름 느림의미학을 살짝이나마 맛 볼 수있어 같지만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을 주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