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한 트레키님
계곡 입구 펜션에 있던 강아지들 입니다. 하도 귀여워 죽겠-_ -어서 만질라고 했는데 희멀건 침을 질질 흘려서 그만 사진만 찍었습니다.
김나사님이 애용하시는 2L 생수통 입니다.
연인산 챌린저 코스 진입 하기 전 , 아직까지는 업힐다운 업힐도 없고 널럴 했습니다.
품절남 김나사님
홀릭님 사진을 좀 더 잘 찍어드렸어야 하는데, 대충 찍은 폰카 사진이라 총 50장 중에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네요 ㅠ.ㅠ
연인산 챌린지 코스 첫번째 업힐 중 입니다.
경사가 상당하더군요. 사실 어떻게든 타고 올라올 수는 있는 곳이지만 처음부터 체력 절약모드라 다들 타다가 끌다가 하셨습니다.
연인산 챌린저 코스 중간에 우리는 정상으로 가는 끌바길을 택했습니다.
트레키님이 10여년 전의 후기는 이곳 보다 더 힘들었다 합니다.
정상까지 2.7km의 끌바였습니다. 20km 정도 임도 라이딩 후의 끌바가 편치는 않았습니다.
정상까지 자전거 끌다가, 들쳐메다가, 옆으로 메다가..
저와 트레키님은 5.10의 전용 신발을 신고 있어서 끌바가 매우 편했습니다만, bikeholic님, 맑은내님, 김나사님은
SPD전용 신발 밑창이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정상 바로 100m 정도 아래에 있는 9부 능선 입니다. 여기까지 올라와야 숲을 벗어나 하늘이 보이더군요.
어맛 상큼한 ! 미청년 !
문제의 3 연속 사진 입니다.
김나사님은 코가 잘리셨고..
트레키님은 뒷태의 일부만 남고..
홀릭님의 뇌를 날려드렸습니다. ㅠ.ㅠ 제가 죽일놈 입니다.
맑은내님만 한장 겨우 나왔네요.
온바이크님이 '우정능선'같다고 하신 곳 입니다.
연인산 정상에서 첼린지 코스와 가장 가까운 곳의 능선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고선 지도로 보니 그나마 가장 코스가 나올만한 곳이었습니다.
뒤에 등산객 분들이 매우 답답해 하셨습니다.
끌고 내려가는 곳 세군데를 제외하면 엄청 내려쏘기 좋은 다운힐 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손이 하자라 역시 레이져가 나갑니다 ㅠ.ㅠ
패닝을 찍으려 했는데..
하여간 매우 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V 자 코스가 주를 이루었는데 낙타봉에서 브레이크 안 잡고 내려가면 맞은편 낙타봉까지 모멘텀만으로
기분 좋게 올라가는 곳이었습니다
끌고 내려가는 곳 세군데를 제외하면 엄청 내려쏘기 좋은 다운힐 이었습니다.
능선 다운힐 중 약 80%는 매우 좋은 싱글길 이었습니다.
찍사를 저주하십시요...-_-;;
능선을 내려와서는 우리는 물과 행동식이 거의 다 떨어져서 나머지 임도의 절반만 타고는
하산하는 루트를 택했습니다.
트레키님이 준비한 등고선 지도 어플에 잘 보니 계곡을 따라가는 싱글길이 있더군요.
등고선만 보면 제법 편하게 내려갈만한 길이었습니다. 단 노면만 좋았더라면 말이죠.
홀릭님은 이런 물길 두어번을 지나가더니
"싸나이는 도강이지" 하면서 물에 철푸덕 들어가셨습니다. 중간에는 허리까지 빠지는 곳도 나왔습니다.
....
계곡 싱글 중간에 "유신 건설에 앞장서자" 하는 70년대 문구가 있더군요.
그러고보니 싱글이라긴 좀 넓은길도 나오고 중간에는 도저히 차가 다닐만한 길이 아님에도
짓다 만 막사 같은것이 있더군요.
혹시 여기도 박정희 정권 시절 때의 삼청교육대라도 있던 곳이었을까요?
사람이 만든 임도길이 오래 방치되었던 곳 같습니다.
끝사진은 맑은내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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