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압구정역 앞에서 듀카티님 기다리면서
몸을 풀고 계시는 산타페님 ㅋ
몸을 풀고 계시는 온바이크님 2
못간다고 배 째고 버티는 트레키님..
산타페님, 온바이크님, 바이킹님, 정병호님, 김나사님, 듀카티님, 저
- 이렇게 방태산 조가 짜여졌습니다.
개인약수로 올라가는 입구
깃대봉과 주억봉의 갈림길-
시작지점에서 약 3km가 안 되는 곳인데 , 올라가는 길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약 1km 지점인 개인약수 까지는 계곡의 산판길이 적당하게 나있어서 자전거를 들쳐매기만 하면 되었으나
이후 부터 여기까지 제대로 된 등산로가 없어서 시간 당 1km도 채 가지 못했습니다.
중간에 떠 있는 돌덩이들 위를 지나가는데 밑에는 또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산길은 유체(fluid)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떠오르더군요.
이 전에는 등산객들 덕분에 길이 적당히 나있는 곳이었을텐데, 지난 수 차례의 비로
길이 완. 전. 히. 없어졌습니다 -_-;;;
불과 3km의 멜바코스를 3시간 반 정도 걸려서 올라갔습니다.
5년 만에 뵌 정병호님. (그러고 보니 06년 280랠리 이후로 처음 뵙네요 ㅋ...)
깃대봉 올라가기 직전의 잠깐 쉬던 곳 입니다.
뒤에 보이는 계곡 입구에서부터 매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풀이 완전히 누워있습니다.
정말 시원했습니다.
새 스텀점퍼를 끝까지 스크래치 내지 않고 지켜낸 김나사님.
듀카티님..
이 때에는 후미조가 아닌 후미조(?)가 되어 일부 분들만 찍었습니다. ㅠ.ㅠ
나는 자연인이다- -_-;;
크랙 난 온바이크님의 5.10 신발
빵꾸 난 온바이크님의 장갑-_-;;
정작 제가 찍은 사진은 몇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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