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말(토)을 이용해서 소리산 산음 임도를 타고 왔습니다.
땀님의 캠핑 번개에도 끼어볼까 생각하며...
2009년 280랠리 3구간입니다.
원래 목표는 2구간 향소리 임도(약 10키로)와 산음임도까지 타려 했는데...늦은 출발에 차가 막혀서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일단 향소리는 패쓰하고
비슬고개에 차 세워두고...
출발합니다.
향소리 임도 출구입니다.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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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끈 동여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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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들 지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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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선 잘 째던데...지난 번 팔당 갈 때 못따라 가겠더랍니다.
역시 산에선... 당연 오늘이 머리 올리는 날이니만치...
12년 전 나도 저랬나 싶습니다. 오늘은 21키로 짜리고
저는 72키로짜리 가리왕산이었다능...우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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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지쳐서 셀카도 해봅니다. 헬멧앞에 붙어 있는 하얀거 뭔지 아시죠? ROAD ID입니다. 하나씩들 만들어 붙이시길...
여기가 바로 산음 휴양림으로 흘러가는 메인계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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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의 정체는? 수염이 아닙니다.
셔터 누르려고 하면 렌즈에 앉고 쫒으면 또 앉고... 벌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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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질 할 때 패달을 평행으로 하고 궁디를 떼라고 해도 아직 서툽니다. 그저 안장에 앉아서
왼쪽 페달이 아래... 차츰 나아지것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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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21Km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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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랠리 4구간 입구입니다. 추억이 새로와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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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고개 오르는 오르막 3~4%때는 대충 따라오더만... 6~7%되니깐 저래 퍼져버리네요. ㅋㅋㅋ산음 2리 마실회관에서 비슬고개 정상까지 약 2.7Km되는데...
마지막 코너 돌 때는 둘다 퍼졌습니다. 물론 전 페이스 조절(너무 느려서) 때문에...
길바닥에 앉아 쉬는데(퍼져 있는데) 광케이블 공사하는 분께 여쭤봅니다.
"아저씨 고개 정상까지 얼마나 돼요?" 그 있잖습니까? 똥글뱅이 거리측정기 굴리고 다니는...
750미터랍니다.
"짱쌩~! 갑시다~!" 파워쩰 하나 더 먹여서 끌고갑니다.
역시나 끌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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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750미터는 도대체 대굴빡이 더워서리...
그물망 옆주머니에 파워젤 포장지 보이죠? 산에다 한 개도 안 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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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시작했던 산음임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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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4구간입니다.
지도 윗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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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보이나요? 출발 전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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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로 입는 추억의 VOLVO 팀복입니다. 12년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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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님...레드카드요...ㅋ
몸무게에서 반칙 입니다...ㅎ
자전거무게+체중...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