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호주로 이민 가버린 /마일드바이크 초창기에 GT team Zaskar만 타던 키다리 마이콜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따릉이를 타고 대치역 2번 출구, 강남 떡산에 갔습니다.
#가슴이웅장해지는 #강남떡산 #대치역 #대치역2번출구 #청실아파트 (현 #래미안대치팰리스 ) 제가 살았던 /
#밀레니엄 당시엔 #한티근린공원 에는 도곡지구대가 없던 외진 공터였습니다.
#왈바 친구 마이콜과 매일 심야에 집앞에서 만나서 #할로겐 #hid라이트 #왈바라이트 등을
#mtb #자전거 또는 #헬멧 에 달고,
떡산에 올라가 #정상부 숲속을 비추며 #조도 를 테스트 하는 것이 하루일과였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버닝타임 테스트를 위해 라이트를 비추는 곳마다 3m 간격으로 또는 #벙커 에서
급하게 치마와 바지를 추슬러 올리는 붕가붕가 #아베크족 남녀들을 난감하게 골탕 먹이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그래도 철수하지 않는 불법 성행위족들은 대치동부센트레빌 옆 지구대에 신고를 해서 망신을 줬습니다.
그렇게 재밌는 한따까리(?)를 하고 마이콜과 함께 지금은 없어진, 길건너 24hr 맥도날드에서 빅맥 세트를 먹고
#매봉산 불법 무당토굴로 가서 앞바퀴 윌리로 신당 앞문짝을 들이받고 도망가곤 했었습니다.
심지어 다니던 양재동 성당에서 주임신부님의 축성을 받은 성수를 물총에 가득 채워
무당토굴의 문짝에 난사하기도 했었죠...ㅎㅋㅋ
개인적으로 한티근린공원에 있던 #인공폭포 와 #분수대 가 없어진게 아쉽습니다.
#은마상가 #만나분식 에서 #순대볶음 #만나모듬 #만나정식 #쥐포튀김 #뻥튀기아이스크림 을 사와서
여름에 시원한 수증기를 맞으며 먹는 낭만은 이제 사라졌네요.
당시 마이콜이 쓰던 백만원이 넘는 hid 나이트라이더 핸들바 라이트가 엄청 부러웠었던 20 여년 전 추억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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