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 어택 감마 3년 이상타다가 작년(오~ 벌써 작년.. ㅡ.ㅡ)에 소위 말하는 입문용을 산 사람입니다.
제가 입문용 산 이유는 고급 생활잔거를 사고자해서 였습니다.
산을 가고자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울긋불긋 알록달록 쫄입고 다니는 사람들 정신이 의심스러웠던 나니까요.. ㅡ.ㅡ
제친구도 뽕패달에 쫄 입은 넘 하나 있었는데.. 압구정에 그꼴로 나오길레 왕따시켜서 6개월간 빨간내복이란 별명에 시달리게 만든적도 있었습니다. ㅡ.ㅡ
그러던 제가 입문용 사고 바로 산에 가게되고.. 빨간내복도 사게되고.. ㅜ.ㅜ
제가 업글한 이유는 한 3년 타는동안 뒤 소프라켓(톱니뭉치)한번 해먹고, 스포크 한개.. 쪼금씩 말썽을 부리는 부품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빌어먹을(타는분들껜 죄송.. 하다가도 열받아 욕나옴..)인라인 덕에 사고 2번 나고.. 병원 2번.. ㅜ.ㅜ
앞 림 8자로 휘어서 바꾸고.. 등등 하고 나니.. 타던 자전거가 싫어지더군요..
저 첨사서 무진장 열심히 탔습니다.
한강을 눈, 비 올때 빼고 거의 매일 탔으니까요.
덕분에 6개월에 7키로그램 감량.. ㅡ.ㅡ
그러다 입문용사서 척 잔거에 올랐는데.. 헉.. 요즘 애덜 말로 졸라 잘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알톤은 풀샥? ㅡ.ㅡ 이었으니 무게가 졸라 나갑니다.
4층까지 매일 들고 올라가는데.. 타는것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ㅜ.ㅜ
그리고 구동계열.. 내리막 길에서 노 브레끼로 쏘면..
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쪽이 가속이 잘붙는게 물리학의 법칙일찐데..
바퀴달린넘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지금타는넘 풀데오레입니다. 알톤보다 훨 빨리 가속 붙고 잘나갑니다.
4흘까지 올라가는것도 첨엔 넘 가벼워서 눈물이.. ㅜ.ㅜ
그러나.. 지금은 무겁게 느껴짐.. -_-;; 역시 사람은 편한걸 찾으면 끝도 없다는..
결론: 잔거란게 주변 여건도 무시못합니다.
잔거터기 좋은 환경(저처럼 양재천 옆에 산다거나)에 있으면 많이 자주 타게 되죠.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귀찮아서.. 혹은 도로가 위험해서 멀어지게 됩니다.
고로 버릇처럼 잔거타고 안타면 괴롭고 할때까지는 알루미늄 차체에 좀 무겁고 부품그레이드 싼넘 으로 타시다가..
잔거 안타면 힘들다 하시면.. 그때 입문용이든.. 졸라 비싼거든 사셔도 늦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왜 그런거 있잖습니까.. 집안에 사둔 운동기구 1달 지나면 먼지 쌓이는거..
잔거도 그러지 말란 보장 없습니다.
일단 잔거 버릇부터 들이고 존거 사십시요.
글구 나쁜걸 타봐야 지기가 타는게 좋다는걸 알게 됩니다.
여기보묜 업글병?(죄송)걸린분들 많은데.. 전 이름도 없는 부품부터 타서 그런지..
데오레만 해도 페라리 부품 같은데.. ^^ 고장나기전엔 바꾸고 싶지도 않고요..
전에 데오레 부레끼 쓰다가 XTR 브레끼로 바꾸고 넘 잘들어서 미치겠다고 하시던 님도 계시던데..
글쎄요.. 제가 타보니 잔혀 차이를 보르겠던데..
암튼.. 한 1년 싼거 타시다(도난 방지도 되고) 잼나다 안타면 미친다 하실때 존거사시고 조카한테 물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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