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다른분께 도움이 될까싶어.. 많은분들께서 보시는 이곳 Q&A란에 올립니다. (수정할부분있으면 수정도하기 쉬우니..)
약 2주전,
윗 사진과 같이 하고 타고 왔습니다..
수원까지 가서.. (나름대로 외지라..;) 행거가 고장나는바람에 타고오지못하고..
어쩔수 없이 전철타고 왔습니다.
시각은 한가한 화요일 점심시간 전쯤.
아주 한산했습니다.
윗 사진은 사실 수원역은 아니고, 수원 다음다음역인가.. 성균관대역으로 기억하는데요..
그곳 탈때 모습입니다. 혹시라도 테클들어올까 싶어 앞,뒷바퀴 빼고 윗 모습대로 들어갔습니다.
탈때 아무런 제재없었습니다.^^
전철 탈때 문제발생...
일단 플랫폼으로 내려가서 뒷바퀴는 달아놓는게 오히려 나와 타인, 그리고 자전거를 위해서도 좋으니붙여놨습니다.
그리고 전철에 자전거를 들고가는데...
시선 분위기가...
"아니 ㅈㅓ게 왜 여기로들어와? -_-+" 하는 눈초리..
사실 전에도 자전거들고 몇번 탄적 있었다만,...
수원-->서울방면 시민들 눈초리가 여간 따가워보이는게 아니었더군요.. ㅠ_ㅠ
전동차 안에서 나름대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별 난리를 다 떨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동차 문이 열렸던쪽의 반대쪽 문에 기대놨는데..
반대쪽 문이 열리면 낭패.. -_-;;; 그래서 할수없이 윗 두번째 사진처럼 놨습니다.
혹시 "노약자"석이니 '얼른 가방치워라..' '자전거 빼라...' 태클들어올지 모르겠는데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일단 러쉬시간 피했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지하"철보다는 "지상"철이 사람이 더 적다는걸 알고있었기때문에,
<용산>역에서 옥수,왕십리를 거쳐 청량리,회기로 가는 "지상"철로 갈아타고 갔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시간 전에 지하철 타보셨던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한산합니다. ^^ (상계-->당고개 만은 못하지만..;;)
그리고 이시간에 이용하시는분은 노약자분들보다도 그래도 일반인분들이 많으시니,,
일반인(?)을 위한자리에는 오히려 그분들께 폐가 되지 않을까 해서 노약좌석으로 자리를 옮긴것이죠.
지하철에 있는동안 여러 자세(?)를 연구했는데,,
혼자 탔을때는 자전거를 저렇게 놓는것이 가장 타인에게 피해를 줄이는 방법인것같습니다.
저곳을 지나가는분들은 별로없고, 있다하더라도 대부분 노약자분들이시니...
이곳에 앉으시려할때 살짝 지나가게 틈을 벌려놓으면 "어이구 학상~고마워유~ ^^" 하시면서 앉으십니다... ^^;;
하지만... 어떻게 하더라도..
일단 거대한"금속(혹은비금속)구조물"이 들어간다는것 자체로도 피해는 어쩔수 없더라구요...
또,, 자전거가 이곳저곳 나뭇가지처럼 뾰족하니..
"첼로"가 들어가는것과는 차이가 많습니다..... 피해정도가말이죠.
가급적이면 지하철은 별로 이용하시지 않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회기역에 도착해서 플랫폼에 내린 후,
다른 승객분들이 모두 빠져나갈때까지 기다릴겸.. 자전거 조립을 했습니다.
그래야 나가기 수월하니까요..
그리고.. 개찰구에서 표를 넣고 빠져나오는순간,
회기역 "역무원"분께서 테클..
"다음부턴 여기로 자전거 들고오지마세요~ 규정이 바뀌었어요~"
이제는 자전거는 물론, 유모차도 안된다 하셨습니다. 접는 자전거까지도..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_-;;
하지만 여간해서는 봐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나오면서 그분과 잠깐의 "면담(?)"을 가졌는데...
결론은 이렇습니다.
규정이 바뀌었으므로, 자전거,유모차,접는 자전거 모두 들고 들어갈수 없다.(인라인, 보드, 헬스자전거..모두 안된단말인가? -_-??)
자전거를 넣는 가방에통째로 넣으면 패스 가능. (하지만 이렇게 해봤는데요.. 가방 없이 들고가는것보다 부피가 더 커지더군요... 그리고 역무원아저씨께서는,, 자전거 넣는 가방이 어딧냐고... 넣을수 있으면 넣어봐라는 말투.. -_-;;; 좀 기분나빴습니다)
바뀐 규정은 제 시간 관계상 직접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혹시 지하철로 자전거수송하실 분들께 참고 되었으면 합니다..
수정할 부분 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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