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차님 저는 wd-40쓰고 있습니다. 빨강대롱을 가까이 대고 밑에는 손으로 걸레받치고 쭈욱 옆으로 가며 뿌려줍니다. 그런다음 손으로 감싸고 죽죽 닦아냅니다. 열번정도 왔다갔다하다 페달반바퀴 돌려주고다시....
그다음에 스프라켓,크랭크,샥 순서로 닦아줍니다. 그동안 wd-40은 증발합니다. 체인기름을 체인에 주유하고 5분정도 대기... 그다음에 걸레로 살짝 닦아줍니다.

혹 wd-40이 금속을 약하게 하거나 금속을 부식시킨다는 분이 계신데
wd-40은 방청,윤활작용을 합니다. 다만 휘발성이 강해서 wd만 뿌리고 라이딩을 하면 금새 날라가버려서 맨체인으로 페달링을 하는것과 같아져서 체인과 스프라켓이 손상이 오는겁니다. 그러니 wd를 뿌리신다음에는 꼭 박박닦아주시구요 체인기름을 주유하시면 됩니다.
wd뿌리고 나서 닦아주지 않으시면 wd가 체인기름과 같이 증발해버립니다.

여러번 올라왔던 질문인데...
저는 집안의 가장이라 시너를 집에 두어도 모라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차님 말씀 듣고 보니 제가 뭔가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저도 대용품을 생각해 내야 되겠습니다. 시너에 넣고 흔들면 한방에 끝나는데...
WD-40으로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그 닦은 놈을 시너에 넣고 흔들면 여전히 시커먼 물(?)이 나옵니다.
그래도 시너로 닦는 방법은 이제 지양해야 되겠습니다.
현명한 부모님밑에 맹꽁한 심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