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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 위치 설정에 관해서 궁금한 게 있어요.

은하수2003.04.16 23:19조회 수 67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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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roadbike.com에 가서 여러 가지를 읽던 중
무릎 보호를 위해서는 무릎의 중심과 페달의 중심이 일치하도록 안장의 위치를 정해야 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무릎 바로 앞에서 실에 추를 달아내리면 크랭크 암 끝에 오도록 해야 하며, 이 위치에서 힘을 줘야 무릎 관절이 미끄러지는 힘을 받지 않는다는 거죠.
그런데 오늘 Q & A 를 검색해보니까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위치를 달리 할 수도 있다는 다음과 같은 답변이 있더군요.

<<<무릎의 가장 튀어나온 부분에서 추가 달린 실을 늘어뜨리도록 시킨다.
이 때 실이 반드시 크랭크 끝에 닿아야 한다.
이 것을 중립 또는 ‘0’위치라고 말하며 대개 정상적인 위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낮은 카덴스로 큰 기어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무릎 위치가 0에서 6cm 뒤에 위치하는 것이 더 좋다.
반대로 낮은 기어의 높은 카덴스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0위치가 적당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관계를 맞출 때 안장을 앞 뒤로 움직인다. 자전거를 타는 중에도 상황에 따라서 안장을 움직여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

서론이 좀 길었는데요.
제가 궁금한 건
1. 제 경우 '0' 위치로 하기 위해서는 안장을 거의 완전히 앞으로 밀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엉덩이는 편해지는 데 손바닥이 아프더군요.
그런데 이 게 어떤 상황이죠? 프레임이 저한테 큰 건가요?
173cm에 아발란체 미디엄 탑니다. (프레임의 정확한 사이즈는 잘...)
inseam이 좀 짧습니다. 79cm. 숏다리죠. ㅜ.ㅜ

2. 안장을 완전히 앞으로 밀게 되면 라이딩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죠?
  저는 거의 도로만 탑니다. 자전거가 잘 안나가는 거 아닌가요?

3. '낮은 카덴스,' '높은 카덴스'의 뜻을 모르겠군요. 어쨋든 위의 글에서처럼 안장을 움직일 수 있다고 하면,  무릎을 보호할려면 0위치를 사수해야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무릎보호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위해서(제가 이 부분을 잘 파악을 못하겠군요...카덴스를 모르니까..) 안장 위치를 움직일 수 있다는 건가요?

질문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여러 개를 한꺼번에 질문해서 죄송함다.
어수선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언제나 즐거운 라이딩,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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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은하수글쓴이
    2003.4.17 00: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질문 올리고 생각해 보니까 크랭크 암이 좀 긴 것 같다는 생각이....
    현재 사용 중인 게 175mm로 알고 있거든요.
  • 1.도로만 주로 타신다면 1번으로 맞추시면 되겠네요. 아발란체 미디엄의 사이즈는 모르겠지만 173이시면 아마 왈바인들께서 16인치를 추천하실겁니다. 엉덩이는 편해지고 뭐뭐는 아파지고...이것은 안장을 낮추면 다리가 아프지만 허리가 편하고 코너링이나 트라이얼이 잘 되듯이 늘 타던 지오메트리가 변해서 오는 증상일수도 있습니다.(프레임 사이즈를 모르니 확답은 못 드립니다)
    2. 상체가 더 들리겠죠. 허리가 너무 펴지면 페달링 할 때 드는 힘이 상체쪽에도 작용해 피로가 더 빨리 쌓인다고 합니다. 그밖에 앞바퀴 드는게 더 힘들고 엔도가 잘되고....-_-a 그 차이가 아주 미세할 수도 있으니 익숙해지면 별거 아니겠죠.
    3. 카덴스... 저도 잘 모르겠는데... 일정 시간당 크랭크 돌아가는 횟수?쯤 되지 않을까요..(죄송)
    *저도 거의 도로만 탑니다만 안장높이와 위치 얼마전까지만 해도 무지 고민했는데요..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변화시키는게 제일 확실한 답인것 같습니다. 지오메트리가 적당히 변하면 그에따른 장단점이 조금씩 있기때문에 그런걸 전부다 따지면 상당히 피곤해 집니다(제경우) 전 자전거 타면서 라이딩 상태에 따라 뭘 변화시키는거를 엄청 귀찮아했습니다..초기엔 적은 힘으로 오래타고 싶어 XC모드?로 했었는데 점프나 윌리 같은거에 재미 들리니까 안장을 15cm정도 내리고 스템도 5cm를 쓰게 되더군요. 근데 그렇게 하니까 다리가 너무 금방 피로해지고 업힐이 힘들어 탈때마다 조금씩 변화를 줘서 안장높이 XC에서 5cm정도 낮추고 스템은 7cm로 바꾸는걸로 정했습니다. 금방 익숙해져서 별 불만 없습니다(물론 투어나 급한 일이 있을때는 XC로..요즘들어 또다시 짧은 스템을 쓰고 싶네요.돈이문제지) *크랭크암 길이 관련 지식은 전무해서 답변을 못 드리겠네요.
  • 꽤나 어려운 질문 이군요.,
    보신 사이트에서 말하는 것처럼 힘을 주는 무릎과 힘을 받는 패달의 위치가 수직으로 되어 잇으면 무릎에 가장 무리가 안가는 위치겠지요.
    그리고 이것은 위에 말씀하신 분들의 얘기처럼 안장의 높이와도 상관이 잇습니다. 안장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무릎이 많이 올라오게 됩니다. 그러면 이것은 마치 걸을때 언덕에 올가가는 느낌일테고 안장이 높으면 무릎이 상대적으로 안올라와 평지 또는 내리막길을 내려갈때의 형상일겁니다. 즉 훨씬 힘의 효율이 높아지죠. 대신 컨트롤이 나빠지고 너무 무리하게 오렸을 경우 허리에 무리가 올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장의 위치는 rpm 과도 상관이 있겠지만 순발력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생활용이나 다운힐은 순간 속도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패달보다 안장의 위치가 뒤로 많이 치우치고 선수용 싸이클은 안장이 상대적으로 많이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마치 100미터 달리기 선수가 출발선상에 있는 것차럼) 이것은 순발력과 스피드는 높힐수 있겠지만 장기 라이딩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있어 숙달되기 전까지는 엄청불편하게 됩니다. 그래서 크로스 컨트리 용은 그 중간을 사용하고 있지요 혹시 참고 될지 모르겠지만 각 프레임의 시트튜브 각도를 보시면 조금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리고 크랭크의 길이는 다리의 길이와도 많은 상관이 있지요 다리가 짧은데 크랭크의 길이 가 너무 길면 관절의 움직이는 각도가 커서 불편하겠지요 하지만 크랭크의 길이가 길면 지렛대 원리로 인해서 힘은 덜 들게 됩니다. 대신 돌려야 하는 원주의 길이 길어지기 때문에 rpm은 낮아지게 되겠지요..
    그을 쓰다 보디 횡설 수설 하게 되었네요. 제 얘기가 틀린부분도 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혹시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 은하수글쓴이
    2003.4.18 09:11 댓글추천 0비추천 0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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