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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샥과 코일샥을 구분하는 기준?

nills2003.04.20 19:18조회 수 167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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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밑에 쥬디sl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달았다 회원분에게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제가 적은 글에는 쥬디SL이 에어샥이 아니라 에어 어시스트 샥이라고 적었엇는데
에어어시스트란 용어는 공식적인 용어가 아니며 쥬디sl과 같은 방식은 에어샥으로 분류해야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입문당시부터 에어샥과 코일샥의 구분은 메인 스프링이 에어스프링이냐 코일 스프링이냐에 따라 구분되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듀크sl xc처럼 반반씩 코일과 에어로 작동되는 샥은 물론 에어샥이겠지요.
헌데 코일 스프링에 저압의 공기로 프리로드를 조정하는 샥들도 에어샥의 분류에 넣을 수 있는지요?
그분께선 제가 잘 모르면서 끝까지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고 고집을 피운다고 하시더군요.
그분 왈 미약한 에어 기능이라도 에어기능이 있다면 에어샥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하시던데요.
저는 고집을 피우는것이 아니라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
쥬디sl이야 이제 단종되어 나오지 않고 새기종인 파일롯sl. xc가 같은 에어 어시스트 방식을 쓰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위에 이제 산악자전거를 살려는 분들도 계신대요. 그분들이 파일롯 SL을 사신다면 그 샥에 대한 소개를 어떻게 해야할지요.
정확한 분류법을 알고 싶네요.

1. 코일스프링샥인데 저압 에어 프리로드 조정기능이 있는 샥이다.

2. 에어샥인데 큰 충격흡수를 코일 스프링으로 한다.

어떻게 얘기 해야 할지요.
다시한번 저에게 조언을 해주신분께는 죄송한 말씀 드리구요.
질문란에 파일롯 sl이 어떤 샥인가요 라고 질문이 올라온다면 어떻게 답해야할지 선뜻 떠오르지 않네요..  
그분이 말씀하시길 부정확한 답변은 초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니 항상 올바른 정보를 제공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또한 초보티를 다 벗지 못한 상태이니 다른분들의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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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압축로드에 의해 1차적으로 충격을 받는 부위는 스프링이고
    이샥이 에어샥이 되기위해선 에어의 고저압에 상관없이 에어룸이 일정한 체적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지못하기 때문에 에어샥이라 보기는 어렵겠네요.
    -체적이 변할경우 체중에 맞추는 셋팅시 에어볼륨의 큰차이로 에어샥
    으로써의 일관성을 찾기가 어려울 겁니다. 예로 체중이 적은 사람은 에어
    볼륨이 아주 작아지겠지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소프트 스프링을 넣고 고압의 에어를 넣으면
    에어샥으로 쓸수도 있긴하겠지만 메뉴얼로 봐서는 에어 피스톤이 큰왕
    복운동에 적합하게 설계된 구조는 아닌듯 합니다.
    결론, 다이얼에 의해 조정되는 프리로드 보다는 좀더 풍부한 감을 가지는
    프리로드 장치정도로 이해하는게 옳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프리로드 조절은 다이얼식이 낫지않을까요.
    샥의 분류는 압축로드가 1차적으로 접하고 있는 게 스프링이냐 에어냐로
    판단하면 크게 무리가 없을것 같네요.
  • 읽어보시는분들 도움될까해서 한마디 더 적습니다.
    분류라는 개념에서는 있고 없고의 차이지 성능이 차이가 기준이 될수 없습니다.
    포크가 트레블이 1mm밖에 안되서 실질적으로 리지드포크수준이라도
    정확하게 말하면 성능이 나쁜 서스펜션포크이지 트레블이 1mm밖에 안되니
    리지드포크다 라고 말할수는 없는 것이지요.
    성능으로 종류를 구분을 할수는 없죠.

    마니또의 마스의 방식에서 코일의 길이가 길어지고 위쪽에어챔버의 크기가
    작아지고 저압으로 변해버리면 주디나 차이가 없죠.
    단지 주디는 상급에어샥들과의 차별화를 나타내고 제조단가의 다운을 위해
    일부러 성능을 좋게 만들지는 않은것이죠.
    저렴한 가격에 에어샥이라는 허상만을 줘 고급이미지를 심기위한겁니다.

    KiTi님께서는 에어의 역활이 거의 없다고 하셨는데
    주디의 에어챔버가 저압이라는것이 중요합니다.
    스프링의 레이트가 에어압보다 강하기 때문에
    샥이 충격을 받았을때 최초로 반응하는것은 저압의 에어입니다.
    여기서 1차적으로 충격을 받고 그 다음 그 충격이 코일스프링에 전해지는방식이죠.
    아무리 작은 역활이라도 에어가 담당을 하는 부분이 있으면 에어샥이라고 봐야 옳죠.
    에어샥이냐 아니냐는 에어가 역활을 담당하느냐 않느냐의 문제이지,
    그 샥의 성능이 좋은가 나쁜가로 구분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코일샥의 전부이던 시절 에어+코일방식의 샥이 나왔을때
    이것을 기존의 코일샥과 구분하기 위한 의미에서 에어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죠.
    바넷매뉴얼등에도 보면 에어샥에 대해 에어스프링이 사용된 샥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코일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는 에어샥의 구분에 아무런 영향이 안되는 것이지요.
  • 수정할려다 지워버렸네요 이글이 먼저입니다 -_-;;

    ::: 제가 에어어시스트는 공식적인 용어가 아니라고 말슴 드린 이유는 이렇답니다.
    에어어시스트니,퓨어댐핑이니,히드라코일이니,이런건 모두가 락샥에서 자사 제품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지요.......
    카세트에서 중저음보강 방식의 명칭이 회사마다 다른거랑 비슷한것이죠
    그렇다면 일반적인 카테고리 분류에서는 저런 명칭이 아닌 에어샥,오일샥,등 전체적으로 포괄할수 있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겁니다.
    마니또의 TPC를 사용한 SX-R을 분류하자면 TPC샥이라고 부르지 않고 오일샥이라고 불러야 하는것이지요....
    TPC라는 용어는 마니또의 오일댐핑방식의 일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에어어시스트라는 방식 역시 락샥에서 큰충격은 코일스프링에 맡기고
    잔충격은 에어를 사용해 잡아주며 프리로드를 에어로 제어하는 방식을 일컬어
    에어어시스트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지요.....
    현재 나와있는 대부분의 에어샥의 방식이 저렇습니다.
    에어스프링을 사용하지만 큰충격은 코일스프링이 받아주는것이지요.
    마니또의 에어샥,RST의 에어샥등 많은 에어샥들이 저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코일스프링이 들어가 있고,에어가 담당하는 부분이 코일스프링에
    비해 작다고 해서 그것을 에어샥이 아니다라고 할수는 없거든요.
    에어샥의 출발이 코일+에어샥으로 출발한것이기에 대부분 코일스프링이 들어가 있어도
    에어가 역활을 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에어샥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래서 제가 쪽지로
    "정확하게 말하자면 '쥬디SL은 에어샥중에 락샥의 에어어시스트 방식을 사용한 샥이다'라는
    말은 맞아도 '에어어시스트방식이기에 에어샥이 아니다'라는 말은 성립이 안된답니다."라고
    말씀을 드린것이고요...
  • 감히 한마디 해봄니다.
    에어 어시스트 코일샥에 한표!
    코일빼고 에어만 넣고 타보면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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