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레스포 프로카를 구입했습니다.

참 어렵게 어렵게 구입했네요.  2달 가까이 살펴봤습니다.

돈을 좀 더주고 수입제품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그 조금의 돈도 현재 저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워서 그냥 위 모델을 구입했답니다.

그러나...

원래 송*삼천리에서 구입하려 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집(목동)근처에서 알아보게 되었죠.

주인 아주머니와 흥정을 하고 자전거를 꺼내어 볼트를 조이고 여기저기 손을보다가

기어 쉬프터를 보니 거꾸로 되어 있길레 '이거 위 아래가 바뀌었네요.'라고 했더니

그게 맞는거라고 우기시더라구요.

순간 당황스러워서 다시 살펴봤는데 확실히 위아래가 바뀐게 맞았습니다.

그래서 요리조리 설명했더니 '아...그게 맞나보네..'하시더군요.

그리고 돈을 지불하고 나니까 '저게 수입제품이라 고급모델이에요..'라는 말씀도 하셨답니다.

그순간부터 걱정이 앞서더군요.

'아...이제 A/S는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 집에 모셔저 있는 프로카를 보면서 한번 더 실망하게 되었는데

몸체 한구석에 정확한 문구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모델은 산악전용자전거가 아니므로 산이나 험로에서 주행을 금합니다.'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암튼 잘 모르시는 주인아주머니에게 앞으로 A/S를 맡겨야 할지

아니면 다른 샾을 알아봐야 하는지 경험자분들께서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자전거 구입하고 나니까 아무런 서비스도 없었습니다. 남는게 없다나 뭐라나...

달랑 자전거하고 1만원짜리 자물쇠 하나 구입했습니다.

지금 상당히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