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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대] 다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Bluebird2003.05.02 01:53조회 수 602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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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잔차 초년생입니다. 딱한번 산에 가본적이 있는데, 업힐이야.....다운힐도 그냥 흙+자갈길에 특별히 안좋은 조건의 길은 아니었습니다.(습한곳이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심하게 굽은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속력은 정신없이... 브레이크 잡을 틈도 없이 내려갔습니다. 차가 없었길래 망정이지...)

특별히, 바위로 된 산에서, 다운힐할 생각도 없고, 넓고 널널한 임도만 탈 생각이고, 안좋은 조건에서의 라이딩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허리를 다친경험이 있어서, 다시 다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여건에서, 보호대가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름데로, 감각은 좋아서 잘 넘어지진 않습니다. 대략 7개월여 탔고, 두번 넘어졌는데, 한번은 자전거를 던져버리고, 안넘어졌고, 한번은 잽싸게 페달에서 신발을 뺐는데, 좌측으로 넘어가면서, 페달이 신발을 무는 바람에 왼쪽무릎을 세멘바닥에 꽝하고 받았습니다. 어찌나, 아프던지... 윌리연습한다고, 앞바퀴 들었다가, 떨어지며 그냥 좌측으로 꽝했습니다. 지금도 가끔, 무릎속이 아프다는..... 팔꿈치는 낙법을 치는바람에, 손바닥만 좀 아팠습니다.

아직 산에서의 상황을 잘 몰라서...  저와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의 넘어지거나, 다친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보호대를 보면, 다리의 경우에 무릎에서 정강이까지 덮고 있고, 팔꿈치도 이와 유사한데, 저와 비슷한 스타일의 라이더분들은, 어떤부위를 다친경험이 있으신가요.... 정강이 부분은, 평페달 이용하시는분들이 주로 다치지 않나요?

여러분들의 다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잘 타시는 분들도, 과거를 회상하셔서, 참고가 될만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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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모 저야 머리를 세게 다친적도 없는데 헬멧도 쓰고 자동차도 실려갈 정도로 사고난적도 없는데 보험료는 밀리지 않고 꼬박 꼬박 내고 있습니다. 사고나면 당연히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겠지요. 핼맷도 보호구도 보험같은게 아닐까 합니다.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안하면 되고요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하면 되는것이지요. 사고났던 사람은 해야 한다고 할것이고 20년 넘게타도 안다치는 사람들은 "뭐 그다지.." 라고 할것이고.. 전 산에선 한번도 사고 안났지만 한강도로에선 큰?사고를 2번 당했습니다. 인라인 때문에.. 머리터지고 무릎 나가고.. 그때는 철차타고 한강만 달릴때 였는데.. 그러고나니 핼맷등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병원 2주 다니고.. 흐지부지.. 산에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고 다운힐엔 무조건 착용하고 내려갑니다. 동중부양 3회도전?에 부상은 없었습니다. 보호구 하면 사고도 덜납니다. 머피의 좋은 법칙이랄까요?
  • 원래 임도에서야 보호대가 그다지 필요가 없습니다.
    자전거에 뭔가 문제가 생겨서 부서지지 않는 한 넘어질리도 없고..

    그렇지만 임도로 올라가서 임도로 내려오는 일은 극히 드문 편입니다.
    대부분은 올라갈땐 임도로가더라도 내려오는길은 산길로 내려오지요.
    왠만한 산들은 바위로 구성되어있지 않더라도 보호대를 필요로 합니다.

    앞으로 넘어가면 자전거를 버리고 할 새도 없어요. 7개월동안 딱 두번
    넘어지셨다고 하시는데.. 산에 1주일에 두번이상 가서 산길로 내려온다면
    특히 좀 빡센데로 다닌다면 처음엔 한달에 50번 이상 넘어지게 됩니다.
    거의 굴러서 내려오고.. 보호대 없으면 갈때마다 온데서 피가 다 흐릅니다.

    별로 크게 다치지는 않더라도 계속 기스나는것보다는 나으니 보호대를 쓰지요.
    크게다칠떄도 보호대를 다 하고있었다면 경상으로 그치게 될 수도 있구요.

    고수분들이 100% 타고 내려 온다는 산에 한번 가셔서
    거기 산길로 100% 타고 한번 내려오시면 필요성을 느끼게됩니다.
  • 음... 제가 작년 한해 났던 사고들을 점검하면...

    일단 자랑같지만, 산에서는 한번도 사고가 안 났습니다. 기본적으로 노면이 험하다는걸 인지하고 리어는 거의 잠긴 상태로 굴러떨어지고, 내리막보다는 아리랑 싱글트랙 (오르락내리락하는..) 에서 속도감을 더 즐겼거든요. 평페달이라 클릿 부적응의 사고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간 산들도 초급 레벨을 안 벗어났고요. (... 나중에 사진 봤더니 거기가 바위내리막이더라 같은 참 황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_-;)

    그런데... 도로로 오면 사정이 달라져서,
    고속 내리막에서 90도 이상의 우회턴 하려다 페달이 땅에 닿아서 한바퀴 구르고.
    한강에서 주차장 턱에 굴러서 한바퀴 날고.
    달리다가 갑자기 충격와서 페달이 풀려서 정강이 찍고... 정도.

    교통사고는 재작년에 한번 났었습니다만 막차 림 말아먹는 선에서 그쳤죠. 그리고 측면충격이라 굳이 보호대 있어도 별 차이는 없었을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보호대라는건, 자기 자신을 보호할 생각이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데... 일단 로드에서는 그렇게 굴러서 팔꿈치가 가장 자주 긁혔습니다. 일상 생활에 지장있는 레벨은 아니었고요.
    사고와 주차장 턱에서는 전신 타박상으로 이틀에서 사흘정도 꼼짝 못하고 드러누웠죠.

    전자라면 보호대는 분명 빛을 발합니다만 후자라면 별 도움이 못될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사족이었습니다 -_-;
  • 사고사례 1 : 겨울 산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나무에 찍혀서 왼쪽 입술위 코밑 왼쪽코에 찰과상. 피 엄청 봄 잘못하면 눈 찔릴뻔함. ---> 바로 풀페이스 구매, 당시 팔다리 보호대착용 이상무.

    사고사례 2 : 고속다운힐시 커브에서 진행방향쪽으로 나있는 뿌리밟고 옆으로 짜빠링. 팔다리 보호대착용 이상무

    사고사례 3 : 아는 친구분 잘 타는건 아니지만 자전거를 매우 즐겨함. 보호대 믿구 바위 딴힐. 바로 앞으로 굴러서 팔꿈치로 착지 ㅡㅡ;;; ---> 보호대 착용 보호대 본전 뽑아다고 좋아함

    사고사례 4 : 도로에서 갑자기 어린아이 튀어나옴 무척 황당 브레끼 꽉 잡고 나니 별이 보였음 ---> 핼맷착용 보호대 미착용 팔다리 찰과상 오른쪽 검지 탈골 목부상, 핼맷 금감. 한마디로 죽다 살아남
  • 사고는 항상 일어날수 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말이죠. 작은 사고든 큰사고든 한번도 안났다고 해서 영원히 안나는것도 아닙니다. 일생에 딱한번 생길지 모르는 큰 사고에 대비해서 전 보호대를 항상 착용합니다. 또한 덕도 많이 보았구요. 자전거 좋아하시죠? 한번 실수로 인해 오랫동안 자전거를 못타면 얼마나 불행이겠습니까^^? 이런글을 올리신것 보면 어느정도 안전사고에 불안감이 있으신것 같은데 보호대 사서 착용하십쇼. 걱정 말끔히 해소 됩니다.
  • 우하 -_-; jodak47님 무지 어그래시브 하신데요? 실력이 빨리 늘듯...
  • 보호대의 필요성,
    그것을 사고를 경험삼아 해야 하겠습니까.
    특히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조금씩 난이도를 높이게 되는데 이과정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측면은 보호대 없이 다운힐 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보호대를 한 경우보다는 소극적이고 자심감 없이 타게 되어 실력항상을 기대하기란 어렵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어디 뿌러져야 정신차린다는 말을 꼭 스스로 느낀다는 것이 문제죠 !! (저도 갈비뼈 뿌러진 후론 꼭 ㅡㅡ";)
  • 싱글의 경우는 업힐부터 아예 착용하여 타고, 임도의 경우에는 정상부근의 능선 혹은 다운 시작되는 곳에서 착용합니다.(임도의 경우에는 업힐이 긴 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불편하죠),
  • deadface님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특히 이부분 "보호대 없이 다운힐 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보호대를 한 경우보다는 소극적이고 자심감 없이 타게 되어 실력항상을 기대하기란 어렵죠." 아주 공감이 갑니다
  • 무릅이 깨지는 것보다야 보호대가 깨지는 것이 더 좋겠죠... 금전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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