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위한 공기저항 감소 목적이 아닌 이상 절대 지원차량이 앞에 있으면 안됩니다.
도로 훈련시 공기저항을 줄여 패달링을 높이는 훈련을 하지만 이것은 매우 능숙한 코치와 잘 훈련된 선수들만이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도 잦은 사고로 적지 않은 선수가 부상내지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선두 차량의 급정거 입니다. 급정거 요인은 예기치 않게 발생합니다.

그룹 주행시 제일 선두인 로드 마스터는 전코스에 대해 코스에 대한 정보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하며 실력또한 출중해야합니다. 전체 라이딩의 흐름을 조절하는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일 후미의 라이더도 로드마스터 못지 않는 경험과 코스에 대한 정보 그리고 메카닉적인 능력도 요구됩니다. 수리능력이 떨어지는 팀원의 고장을 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제법 규모있고 실력의 평준화가 이뤄지지 않은 그룹의 경우 선두 후미 지원차량은 서로 무전기를 통한 교신으로 예기치 않은 사태를 해결하고 라이딩 속도 조절및 팀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럴경우 제일 후미을 맡은 백업라이더가 가장 큰 역활을 하게됩니다.

한대의 지원 차량이 자전거의 행렬과 거리를 두고 비상라이트를 켠채 서행으로 자전거와 속도를 맞춰 주행을 하고
추월차량이 있을 경우 운전자가 차창밖으로 손을 내어 신호를 하는 것이 어떠할런지요
제주도 투어시 그렇게 했는데 아주 안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