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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세팅을 할 경우 핸들바를 돌리나요? 아니면 레버들을 돌리나요?

씩씩이아빠2003.05.12 02:14조회 수 439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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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초보라서 궁금한 점이 무척 많습니다. ^^;;

제 자전거의 핸들을 잡으면 손목이 심하게 꺾여서

스템을 느슨하게 푼 다음 핸들바를 적당히 돌려서 새로 세팅을 해 주더군요.

팔과 손등이 거의 수평이 되도록요.

여기까지는 궁금한 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제 핸들바가 일자바이지만

약간의 각도가 있더군요.(매장의 핸들바를 보면 3도, 5도 등의 각도말에요)

그런데 핸들바를 돌려 조정하면 핸들바의 각도 위치가 변하니까

제 생각으로는 핸들바를 돌려 손목 세팅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핸들바에 있는 각종 레버들(브레이크, 기어)레버들을 움직여서

손목 세팅을 하는 것이 맞는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이 틀린 것인지요?


스템의 정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고 핸들바 정중앙에도 중심 표시가

있어서 그 두 부분을 일치 하는 것 같은데 핸들바를 돌리면

좌우중앙은 변하지 않지만 위아래로 움직이니 스템 중앙 구멍으로

핸들바 중앙 표시가 보이질 않으니 더욱 궁금해집니다.

(글을 쓰고 보니 간단한 질문을 무지 복잡하게 표현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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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저같은경우 라이저바를 탑튜브의 길이때문에 앞쪽으로 좀 숙이도록
    돌려 쓴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런문제가 아니고 손목 문제라면 레버
    부분만 따로 돌려 셋팅하는것이 더 좋은방법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일자바에 주는 약간의 각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지만
    라이저바를 약한나무막대로 생각했을때 쉽게 부러지게 할려면 어떻게
    꺽는것이 쉬운지 생각해보면 원래 대로 쓰는것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플달아봅니다.
  • 라이딩 특성마다 변할 수 있는 각도 입니다. 예를들어 "트라이얼"의 경우 핸들을 들어올리는 동작이 많습니다. 해서 자전거를 왼쪽으로 놓고 봤을때, 핸들바의 끝이 12시~2시 방향으로 거의가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다운힐의 경우 앞이 낮은 상태에서의 주행이 많으므로 핸들바의 끝이 1시~3시방향이 많습니다. 자전거를 앞에서 보면 스템이 핸들바를 잡고있는 부분(중앙)부터 끝부분까지의 형상이 작용하는힘의 방향으로 역삼각형이 나올때 균형을 잡기가 쉬워집니다.
    ^^*)
  • 레버를 셋팅할 때 핸들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레버를 돌리는 것이 맞
    습니다.
    잠깐 라이딩일 때는 몰라도, 장시간 라이딩을 할 때, 핸들바의 각도에
    따라 피도로가 많이 달라집니다.

    트라이얼, 다운힐은 다굵님께서 말씀하신 각도가 좋구요,
    저는 오르막을 자주 오르기 때문에 3~6 시 방향으로 셋팅을 했습니다.
    (하드테일이고, 일자바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경우이니, 자신에게 딱~ 맞는 각도를 잘 찾아
    내시기를...

    아참, 그리고 레버를 고정시키실 때 너무 꽉 조이시지 말고, 주먹으로
    꽝~ 쳤을 때 돌아갈 정도로 조이세요.
    넘어졌을 때 레버가 돌아가 주면서, 파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친절하신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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