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가는길에...
차도가 뻥 뚤려 있고 인도로 사람이 많이 다녀서~
빨리 갈려고 차도로 나가서 달렸습니다.
차도 젤 가쪽 선그어진곳 위로 달리고 있는데
어느새 뒤에 버스가 와서 계속 빵빵!!거리면서 위협을 하데요...
저는 차도가 뻥 뚤려 있어서 그냥 지나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옆으로 달리던 버스가 절 오른쪽으로 밀어붙이더니
완전히 갓길로 밀어내버렸습니다.
제가 옆에 구렁텅이 갓길로 안빠졌으면 완전 버스에 치일뻔했습니다.
전 너무 화가나서 버스 문 앞으로 갔습니다.
버스기사는 왜 인도를 놔두고 차도로 나오냐고 막 화를 내면서
욕을 사정없이 퍼붓데요...
저도 화가나서  인상 있는데로 쓰면서 화를 냈습니다...
버스에서 사람이 내린것도 아니고 탄것도 아닌데...
거기다가 길도 8차선 도로에서 약간만 옆으로 지나갔으면
그냥 지나갔을 길인데...
그정도까지 차도에서 구렁텅이 갓길로 계속 밀어붙여야 했을까요...
그리고는 학교를 가는데 너무나 화가 나서 다시 버스로 가는데...
버스기사 갑자기 문을 열더니 화를 내면서 튀어 나오는데
일이 커질것 같아서 그냥 달려와버렸습니다...
정말 생각하면 괘씸합니다...저도 잘못하긴 했는데...
그정도까지 위험하게 사람을 밀어붙여야 했는건지...
버스하고 자전거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