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좀 우스우실.. 왕초보에게는 심각한.. -.-; 사진보시고 잘못된 부분좀 알려주시와요.

amoelsol2003.05.28 13:46조회 수 1022댓글 14

    • 글자 크기


자전거 조금만 타신 분들께는 대단히 어이없는 질문.. 입니다만
자전거를 20년만에 가져보는데다 타고난 기계치다 보니 올 여름
휴가는 자전거한번 타고 가보자고 충동적으로 구매한 이후('내 마
음속의 자전거'를 읽었기 때문인 듯) 분해 조립 한 번 할때마다
끙끙대고 있습니다. ^^

뭐, 분해, 조립이래야 자전거 가방에 넣기 위해 앞 뒤 바퀴 및 핸들
만 빼는 것.

젤 먼저 집에 왔을 때 조립했을 때는 체인이 빠져서 크랭크 사이에
끼어서 끙끙거렸고...

그 다음 분해해서 강화도 갔을 때는 핸들을 이상하게 뒤집어 끼우는
바람에 브레이크선 등도 꼬여서 제 위치 찾을 때까지 거의 40분을
끙끙.. (핸들 앞 뒤도 잘 몰라서..)

다시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뒷브레이크 선이 축 늘어져서.. 결국 샾
까지 가져갔는데 거냥 프레임에 끼우는 흠에 넣기만 하면 되더군요. ^^

저저번주 섬진강 가면서는 분해하다가 자전거 가방에 무리하게 집
어넣다가 쟈크를 고장내버리고.. (넣을때는 짐받이를 떼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남원에서 재조립 및 하동에서 분해할때는 그럭저럭 사고 안내고
신속히 해내서 이제는 좀 되는구나.. 라고 안심했는데...

어제 방에서 다시 조립을 하니 이제는 드레일러가 이렇게 축 쳐져
버리네요. 자전거 한 부분, 부분의 모양새를 이리도 몰랐구나.. 라고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오늘 회사 오면서 세워둔 다른 자전거들을 보니 이 드레일러가 뒷바퀴 축에
고정되어 있는 것 같던데.. 제일 끝의 반원형 흠 부분을 뒷바퀴 고정시킬 때
허브에 같이 대고 고정시켜야 하는 건가요? 그럼 바퀴-프레임-드레일러 순
으로 나란히 대고 퀵 릴리스 레버를 조여야? 지금까지 몇번동안 조립시엔
이런 문제는 없이 그냥 바퀴만 끼우면 자연스럽게 맞아 들어갔던 것 같으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요? T.T

우스우시겠지만 생초보인 제게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좀 알려주시면 감읍하
겠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엔 떠야 하는데.. 이런 것도 제대로 모르니.. 으으..
어젯밤에 바람 넣고 빼는 것도 처음 해봤다는.. ^^ 펑크 나면 울어버릴테야.)

감히 산에 올라가는 건 상상도 못하면서 이런 곳에 질문 남겨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요즈음 여러 글들 즐겁게 읽고 있고 여러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자전거 산 다음에 생활이 꽤 즐거워졌어요.(방은 더 좁아졌지만.)


    • 글자 크기
스프라켓 공구 문의건_사진有 (by jmh1704) 맥시스 310g 경량 타이어에 대해서 (by teen90)

댓글 달기

댓글 14
  • 드레일러를 고정해주는 엔드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뿌러지신것 같습니다.. --;;
    구매하신곳이나..자이언트 도매하는곳에 문의해서 새로 하나 구매하셔야 할듯 하네요...
  • 그 부분이 원래 대단히 취약합니다. 운송하실때 주의하셨어야 --;
  • 뒷바퀴 고정해주는 부분(qr파트)을 잘 보시면 프레임 색상과는 다른 은색의 부분이 있고 큐알 바로 위에 보시면 육각렌치를 이용해서 분해가 되는 부분이 바로 엔드입니다.. 여기를 분해해서 같은걸 찾으시면 되는데..수입처 이외에는 여분의 부품이 없을듯 하네요..
  • 한마디만 더 하자면 그건 왕초보 아니래도 대단히 심각한 문제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야 할 부분이니 너무 질문 올릴때 부담갖지 마세요 ^^;
  • 디레일러 행어가 부러졌네요... 자이언트 행어는 자이언트 전기종이 동일하기때문에 구하기 쉽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개당 만원정도에 구했었습니다.
  • 원래 잘 부러지는 부분이니까 구할때 두세개 구해놓으세요. 나중에 분명히 요긴하게 쓸 날이 올겁니다.
  • amoelsol글쓴이
    2003.5.28 14:34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사합니다. 이리 신속히도 궁금증을 해결해 주실 줄이야.. 그나마 출발직전에 이리 된 것이 다행인지.. 공항 내려서 조립하고보니 이리되어 있었다면 황당하기 짝이 없었겠네요. ^^
    근데 그 Hanger라는 것이.. (사실 원래는 어떻게 생긴건지 알 수가 없으니.. ^^) 그 부분만 사오면 제가 간단히 집에서 달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전거를 끄덕끄덕 끌고.. 혹은 들고(탈 수도 없으니..) 샾까지 가야하는 것일까요? 드레일러만 분해해가는 법도 잘 모르겠고, 무리하게 손대기도 두렵고.. (초등학생때 울 동네 자전거수리점은 걸어서 5분 내에 있었는데.. 서울은 원 제일 가까운 샾도 지하철 네댓 칸은 가야해서.. ^^)
  • 육각렌치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샵에 물건만 부탁하세요.
  • amoelsol글쓴이
    2003.5.28 14:38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감사합니다. 사진 자세히 보니 대강 어느 부분인지 알 것 같네요. 전화해 보겠습니다. 즐거운 여름되세요.
    (앞으로 더 조심조심 들고 다녀야겠네요. 그냥 무식하게 가방에 집어넣고 다녀서 그런가..)
  • 사람마다, 기계류에 밝은분이 계시고, 어떤분들은 망치질도 어려워 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amoelsol 님의 질문과 글들을 읽어봤을때, 샵에 가셔서 손보시는게 현명할듯 싶습니다...
  • amoelsol글쓴이
    2003.5.28 17:02 댓글추천 0비추천 0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게에 물건은 충분히 있다니까 일단 퇴근길에 들려서 사가서 집에서 시도해보고.. (꼭 제다리가 부러진 것 같아 그냥 놔두기가 안스럽다는) 잘 안되면 주말에 끌고 가야죠, 뭐. ^^
    간단한 악세사리라도(짐받이라든가 핸들백, 패니어, 라이트 같은) 스스로 달줄 알고, 바퀴도 그럭저럭 떼었다 붙였다 하고, 바람도 넣었다 뺐다 하는 것도 스스로 예상치 못했던 장족의 발전이라.. ^^ 이렇게 부분부분씩 조금씩 친해지다 보면 저도 언젠가는 텔레비젼 리모콘의 그 신기한 온갖 버튼들도 다 다룰 줄 아는 경지에 이르지 않을까.. ^^;; 하는 (전원과 채널, 볼륨 버튼외에는 건드리지도 않는..) 정말 친절하신 분들이군요. 감사합니다.
  • 태양을 사랑하시는 분이신가.....요? ^^;;;
  • amoelsol글쓴이
    2003.5.28 18:05 댓글추천 0비추천 0
    98년에 스페인의 Camino de Santiago를 도보 순례하기 직전에 처음 만든 통신 아이디입니다. 근데 그렇다고 스페인의 작열하는 태양이 좋아지는 건 절대 아니더군요. ^^ 그 때도 자전거로 Camino를 지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자전거로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 kei
    2003.5.29 02:05 댓글추천 0비추천 0
    담에 가방에 넣으실땐 뒷드레일러를 분리해서 프레임사이에 테잎으로 고정해서 넣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Q/A 게시판의 이용방법을 알려드립니다 :::35 Bikeholic 2002.12.05 138923
3142 제가 사고가 또 났어요.10 bake12 2008.10.02 1020
3141 09년 폭스 바닐라 140R 어떤가요?3 lee8605 2008.12.18 1020
3140 이 자전거 산에서 달려도 무리 없을까요???15 ckdtn79 2004.05.14 1021
3139 트렉 퓨얼80 vs자이언트 NRS 2 vs TRANCE 2 vs 리퀴드102 k2f16f18 2005.05.30 1021
3138 잃어버린 잔차를 발견핸는데...16 viperxx 2005.08.08 1021
3137 클릿페달을 평페달처럼 사용하려면..(페달어댑터)2 lck1489 2006.04.07 1021
3136 모래주머니 발목에 차고 자전거를 탈경우.....8 go4231 2006.07.20 1021
3135 QR 레버는 어느 정도 강도로 체결하세요 ?10 pastoral 2007.10.01 1021
3134 리치 카본 스템 튼튼한가요4 akzkxksk 2008.03.20 1021
3133 일체형 싯포스트 장단점에 대해 서 알고 싶읍니다2 reaver 2008.04.15 1021
3132 DT 4.2D 아니면 Mavic 7176 toocool 2009.03.09 1021
3131 스프라켓 공구 문의건_사진有5 jmh1704 2009.06.30 1021
좀 우스우실.. 왕초보에게는 심각한.. -.-; 사진보시고 잘못된 부분좀 알려주시와요.14 amoelsol 2003.05.28 1022
3129 맥시스 310g 경량 타이어에 대해서9 teen90 2006.01.05 1022
3128 딱딱한 하드테일 추천 부탁드립니다.14 산곰 2007.05.27 1022
3127 가장 안닳는 타이어? 하드한것 추천요,,,4 hacoq 2007.05.31 1022
3126 케논데일 프로펫을 다운힐로 개조하면 어떤가요?8 cula99 2007.07.04 1022
3125 카본? 크로몰리합금? 티타늄?3 ksc4758 2007.08.06 1022
3124 고수님들은 어떤걸 타실지...?10 yec0422 2007.11.19 1022
3123 산마르코 안장 어떤가요?12 rocki 2008.02.13 102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