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가 7월 5일날 행시시험을 끝마칩니다.

정말 오랫동안- 거의 1년 반(이번 시험만 그렇구요. 시작한지는 4년정도 됩니다)을 그 시험에 투자한듯 합니다.

사실 제가 대학교 1학년, 여자친구가 대학교 2학년일때 만났습니다.
전 98학번이구, 여자친구는 97학번입니다.
그렇지만 나이는 같습니다. 제가 1년을 재수하는통에요.

그래서 한 반년만난후, 제가 군대를 갔고, 여자친구는 기다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전역한 해가 2001년이었습니다.

그해 복학을 하고, 여자친구는 그해 여름에 졸업을 했습니다.
그해여름에 전 유럽여행을 떠났고, 그해 겨울 필리핀으로 선배를 찾아떠났었습니다.
근데 제가 필리핀에 머물다가 어떤계기로 1년을 통채로 어학연수에 보내기로했죠. 캐나다로 날아갔습니다.

정말 여자친구에게는 힘든 시기들에만 제가 저 하고싶은 일에만 미쳐서, 여자친구 곁에 있어주지를 못했습니다.

별써 저희가 만난지 년수로 6여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힘든 시험이 일단은 정리되는 시점입니다.

시험이 끝나면 물론 여자친구가 운동한답시고, 여러가지 하겠지만, 전 자전거를 하나 사주고 싶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좋다고했구, 먼저 말을 꺼내더군요.

그래서 하나 사줄 생각입니다. 그러나 산에는 데려갈 자신이 없습니다.
아직 제가 산에 대해 문외한일뿐더러, 여자친구역시 산책은 좋아할 망정, MTB 가 무엇인지를 알고싶어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 한강변에서 주로 타거나, 집근처인 상앙동 경기장 근처에서 주로 탈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찾아보기는하는데, 여성용이라고 생각하고 찾으니까 힘드네요.

어떤 사이트들은 여성용하니까, 정말 여자분들만 탈 수있을, 장바구니 달린 자전거가 불쑥 나오더군요.

그런 자전거 말고, 적어도 기능은 엠티비인 자전거를 구입하고싶습니다.

제가 트랙 4900번 사용하는데, 여자친구도 비슷한 모양으로 사주고 싶거든요.

아마 이상한 것 사주면 차별한다고 싫어할 듯 합니다.

후지나, 여타 이쁜 디자인도 좋을 듯하구, 국산도 좋은 자전거면 좋을 듯합니다.

아마 여자애니까 이쁜 디자인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주위에 이런 좋은 자전거있다면 추천부탁드릴게요. 유사엠티비처럼 저렴한 건 조금 제외하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이쪽에 문외한이더라고 좀 타보면 알려질 것이고, 질타는 모두 저에게 돌아올것을 알기에...^^

여자친구 키 160입니다. 일반적인 미혼여성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