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를 미세린 와일드 그립퍼( front s라고 쓰여져 있고.크게 26 X 2.1이라고 쓰여져 있네요)쓰고 있읍니다. 앞 맆은 마빅 225, 뒷 림은 마빅 321을 씁니다. 몇개월동안 문제 없이 썼었는데, 어제 가만히 세워두었는데 뒷바퀴가 펑크가 났읍니다. 튜브가 가위로 썰어놓은것처럼 길게 찢어졌읍니다. 본트레거 튜브였읍니다.그전에 한번 그냥 세워뒀는데 바람이 빠져서 펑크난줄 알고 검사해봤는데 괜찮아서 그냥 바람 넣고 타던 중이었읍니다.이때 바람넣는 꼬다리를 림에 고정하는 나사가 느슨해서 그런것 아닐까 하고 뺀찌로 꽉 조여주었읍니다.그리고 뒷 타이어 안쪽에 약간 고운 모래알들이 조금 있었읍니다.그걸 다 털어내지는 못했읍니다.지금 생각하니 이게 혹시 원인일까...의심됩니다.

어쨋거나..펑크 난걸 확인한후 샵으로 끌고가서 샵 아저씨(무척 성실하고 경험도 꽤 많은 분입니다)가 속의 튜브를 갈고 바람을 넣는데 또 빵!! 터졌읍니다.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샵 아저씨가 튜브를 또 새거로 바꾸고 또 바람넣는데, 또 빵!!!!...두개나 해먹고 타이어를 꺼내서 검사하는데 타이어 안쪽 튜브가 닿는 면은 별이상이 없고 타이어 테두리쪽이 약 세군데 정도가 늘어진 흔적이 있고 바람넣기전에 전체적으로 림에 꽉 끼지 않고 약간 느슨한 감이 있다고 하더군요.

처음 격는 일이라 무척 당황 했읍니다. 할수없이 타이어를 폭이 더 넓은 광폭타이어 (KUJO XC 2.25라고 써져있음)로 바꾸니 이런 문제가 없어졌읍니다. 뺴놓은 미세린 뒷 타이어는 마빅 225보다 폭이 좁은 거에는 써도 문제가 없을거라고 해서 버리지 않고 챙겨오긴했읍니다. 그런데 이 광폭 타이어쓰니까 미세린 와일드 그립 쓸데보다 자전거가 너무 안나가서 힘듭니다. 이전처럼 와일드 그립 쓰고싶어 미치겠읍니다.

질문의 요지는
1. 펑크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2. 과연 미셰린 와일드 그립퍼는 마빅 321에는 맞지 않는 타이어 입니까?
3. 문제가 된 뒤쪽의 와일드 그립퍼 타이어는 바꾼지 반년도 안된 새타이어 입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손상을 받을수 있읍니까? 참고로 제가 체중이 좀 많이 나갑니다(110kg). 앞쪽 타이어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4. 문제가 생긴 뒷쪽 미세린 와일드 그립퍼 타이어를 마빅 225보다 더 폭이 좁은 림에 사용하면 정말 문제가 없을까요?
------------초절정 고수님들의 내공깊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