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잔차를 갖게 된지 3일된 초보입니다. 비록 생활잔차지만 애정을 갖고 타고 있습니다. 한강에서 빌린 철티비를 탔을때보다 힘이 딱 반밖에 안드는것 같더군요. 200백만원대가 넘는 잔차를 타면 어떤기분일지 궁금하군요. 각설하구요.

첫 번째 질문, 앞 기어가 1단으로 변속되지 않습니다.
이게 타다가 망가져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알지는 못하겠는데 제 생각에는 세팅상의 미스로 원래 그런것 같습니다. (구입처에서 보내줄때부터)

앞기어를 1단으로 변속하고 달리면 드르륵드르륵 소리가 나서 왜 그런가 했는데, 함께 달리던 친구(역시 잔차 왕초보)가 원래 1단은 그런것 같더라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만(아무래도 친구의 잔차도 역시 기어에 문제가 있나봅니다. 같은 구입처의 세팅이라..), 오늘 언덕 오르면서 아무래도 이상한것 같아서 세우고 자세히 보니깐 2단에서 더 이상 아래로 내려가지지 않더군요.

앞드레일러는 이상없이 작동하는것 같은데 움직이는 위치가 체인이 바뀌기에는 좀 못미치는 위치인듯 합니다. 좀 고쳐볼려고 했는데, 어떻게 세팅을 바꿔야 할지 모르겠네요.

두 번째 질문, 뒷 바퀴의 림이 많이 휘었습니다.
잔차 산지 3일째도 탄건 딱 두번 한강변을 달렸을뿐인데 벌써 림이 휘다니 T_T ... 뭐 제가 한번 잭나이프 흉내내다가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질뻔하면서 뒷바퀴가 콰당 부딪혔는데 아무래도 그 충격으로 그렇게 된듯 하군요. 림은 손보면 다시 펼수 있다는것 같은데 제가 방법을 전혀 모르겠습니다.

위에 첫 번째랑 두 번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냥 샵으로 냅다 달려가는게 가장 빠를까요? 혹은 기초 지식만 있으면 얼마든지 집에서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요? (왕초보라는 것을 감안해서) 단, 앞으로 왠만한 자전거의 정비는 제가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욕심만으로는 안되는 일이므로 샵으로 가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 질문, 청소 관리 방법입니다.
기어와 체인 부분에 잔먼지와 잔돌들이 붙어있는데, 이런 것들은 어떤식으로 닦아 내야 하는지요? 당연히 물청소는 안되겠죠? 바디의 더러움이야 마른 걸레로 닦아낸다고 해도 체인이나 기어 부분은 분해를 하고 청소를 해야하는건지..

질문이 세 가지나 되고, 글도 넘 길게 써버려서 읽기 귀찮으시겠지만 잔차 세계에 막 입문한 초보에게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