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자전거에 재미를 붙여가는중에 빗길 도로에서 브레이크 조작 미숙으로 부상을 당했습니다.
MRI 판독 결과 왼쪽무릎후방십자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고 한달동안 기브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이 기브스를 푼지 4일째이고 날마다 물리치료 받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현재의 증상은 운동 범위가 완전하지 않고(오른발과 같은 범위만큼 강제로 움직이면 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근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무릎과 발목이 거의 덜렁거리는 느낌입니다.
조심스럽지만 양발을 교대로 계단을 올라가는데는 큰 무리가 없으나 왼발을 딛고 오른발을 내밀면서 계단을 내려가지는 못합니다.

정형외과 의사는 물리치료와 함께 수영과 자전거 타기를 하라도 하더군요. 무릎위 근육의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한달동안 기다렸던 말이었습니다.

수영은 시작할 준비를 하고있는데 (강습료 냈습니다.) 무서워서 자전거 안장에는 앉지 못하고 있습니다. 왼발에 힘이 들어가야하는 상황이 분면히 생길텐데...

용기를 내어 지금 즉시 자전거를 타야 할까요? (검색결과 저단기어를 유지하면 무릎재활에 좋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아니면 좀더 기다려야 할까요? 언제까지?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