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잔차를 타다가 얼마전 마눌님이 좋아보인다며 자기 것도 하나 사라길래

마눌님 전용으로 프로카를 산 사람입니다.

그 전에도 가끔씩 둘이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곤 했는데요....

그 때에는  집에 있는 낡은 0단짜리 코렉스 자전거를 (기어없음-_-;)

제가 타고 현재의 제 자전거를 울 님이 탔는데도 느릿느릿  가길래 제가 빨

리 오라고 재촉하곤 했습니다.

물론 그 후엔 날카로운 카리스마 있는 눈총을  받고 꼬리 내리며

천천히 달리곤 했지만요 ^_^;

그런데 오늘 택배로 받은 프로카를 타더니 울 마눌님이 완전히

날라가려고 하더군여....

순간 팍 치고 나가는 마눌님을 보니 헐~~ 과거 구박 주었던 제 모습이

눈에 띄면서 조금은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참고로 우리는 고교동창에 같은 반이었습니다. T_T  <--라이벌 )

그래서 질 수 없다는 약간의 경쟁심으로 힘 좀 써서 같은 스피드로

달렸습니다. 오랜만에 같이 타면서 운동이 된 듯 해서 저도 좋았고...

울 님도 제 구박 때문인지 아니면 새로 산 자전거 때문인지 최선을 다해

달린 듯 해서 좋아 보였는데 .......

호홉이....호흡이 거칠지 않더군여...-_-;

물론 저도 최선을 다한 것은 아니었지만.....이대로 가다간 조만간

울 님의 뒷모습만을 보며 달리는 날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질문을 드립니다.

생활 잔차인 제 자전거를 좀 빠르게 업글 하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많은 님들이 타이어를 업글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어떤 타이어(정확한 제품명)가 도로에서 잘나가고 괜찮을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제 잔차가 저가이므로 값비싼 타이어는 좀 그렇고....5만원 안쪽으로 투자해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제품이었으면 하는데 뭐 마땅한게 없을까요?

그리고 제가 쓰고 있는 것은 26인치 1.95 타이어입니다.

그럼 답변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