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진각에 갔다 돌아오는길에 파주시 봉일천 근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신호대기중인 차들 맨 우측으로 시속 10-20 으로 가던중 봉고차를 지나려고

봉고차 후미에 막 들어섰는데 차안에서 사람이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저는 문여는 소리와 거의 동시에 앞뒤브레이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속도가 빨랐는지 앞브레이크 때문에 제 몸은 허공을 날랐고..

머리를 땅에 부딪혔습니다..

다행이 헬멧을 쓰고 있었고..내린사람과 충돌은 없었습니다..

그차 기사분에 내려오셔서 일단 병원에 가자고 해서 병원에서 머리와 목 주변

X-ray를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도 처음에 병원 갈대 까지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렸는데...한 30-40분뒤에는

그런 현상도 없고 괜찮은거 같아 헬멧등 파손된 물품비는 받고 자전거 수리비

는 샾에서 견적 넣어보고 연락주기로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길이 멀었는지 (참고로 제 집은 신대방 삼거리역 근처입니다) 집에

오고 난뒤에 머리가 무겁고 목도 천천히 움직이면 괜찮은데 빨리 움직이면

아프고 골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지금도 이정도니 하루 자고 일어나면 어케될지 모르겠네요...

만약 증상이 악화되면 병원에 가봐야 될까요..

여러분들 중에 뒷바퀴 들려서 머리를 땅에 부딪히신분 CT나 이런거 안찍어

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