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30여Km씩을 주행하고 나면 왼쪽 손의 네번째와 다섯번째 손가락이 저립니다. 손가락만 저린 것이 아니고 그 손가락을 따라서 손바닥도 저립니다. 주행중에 자세를 바꿔가며 자주 손을 털어줍니다만, 그 것으로는 부족한 듯합니다. 저린 것이 바로 회복되지 아니하고 일상 생활 중에도 계속 됩니다.
주행중에는 저린 것을 느끼지 못하기에 일부러 손을 털어주며 혈액 순환을 돕기는 하지만 ...
허리를 세우고 손을 털다보면 팔 반쪽에 피가 확 도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니까 그 이전 동안은 피가 돌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라이딩후 일상생활에서도 심하게 느끼지는 못합니다만, 환부(?)를 눌러보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장거리를 달리면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증세가 미약하지만 몇일 지속되구요.
요즘은 매일 자전거를 타다 보니까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오른 쪽은 멀쩡하거든요. 오른쪽도 자세를 바꾸며 손을 털면 피가 확 도는 것을 느끼지만, 저리거나하지는 않습니다. 라이딩시 피가 않통하기는 마찬가지인것 같은데...
이대로 계속 살아도 되는 것인지, 몇몇 소수의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ps. 초기에는 손목도 많이 아팠었는데... 세월이 지남에 따라 점차 사라졌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