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굴밑이면 원터를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그리로 오르시면 청계산 매봉으로 오르실 수 있습니다만 중반부 정도부터는 수백개의 계단입니다. 더욱기 매봉까지 가셔도 만경대를 지나 이수봉 방향으로 가신다면 코스가 더 험해지지요. 계속 메고 다니셔야 합니다. 매봉에서 옛골쪽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만(다운) 오래전에 등산으로 가본 곳이라 코스에 대한 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타고 갈만한 다운 코스라 기억됩니다. 그러나 등산객이 많은 코스이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추천하는 코스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원터에서 올라 옥녀봉 방향으로 해서 양재쪽으로 이어지는 코스이고
두번째는 원터에서 버스 종점을 지나 우회전하여 경부고속도로 밑을 지나 만나는 옛골에서 이수봉으로 오르는 코스입니다.

근자에는 두번째 코스를 많이 타시더군요. 저도 종종 즐기는 곳입니다. 이수봉에서 시작하는 다운힐은 무척 재미있지요. 다만 이곳도 주말에는 등산객이 많아 주의를 요하는 곳입니다.
이수봉을 오르는 방법은 옛골에서 계곡을 따라 계속 직진하여 능선에 올라 붙어 정상까지 거의 끌고가는 코스와 계곡 초입에서 공군부대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업힐 코스로 구분됩니다. 계곡 초입에 보면 오른쪽에 개울이 흐르고 왼쪽으로는 나즈막한 계단 모양의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인데 여기서 오른쪽을 선택해 개울을 건너 직진하시면 됩니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을 선택하시어 계속 직진하시면 끌고 올라야하는 급경사를 만나고 이곳을 끌고 오르면 포장된 도로를 만납니다. 이 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우측으로는 군부대 위병소 같은 곳이 나오는데 좌측 오르막을 선택해서 계속 오르면 청계산 실제 정상이 망경대로 향하게 되지요. 동자약수를 지나 조금만 가면 좌측으로 길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진입하여 좌측편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시면 이수봉입니다. 계속 직진하면 군부대 울타리가 나오고 이 울타리를 따라 돌면 내리막이 두군데 나오는데 진행방향으로 우측을 따라가시면 능선길입니다. 좌측의 길은 전자로 설명했던 계곡길이 나오게 되지요.

글로서 설명이 쉽지 않은데 이해가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혼자가셔도 무방하겠지만 가끔 청계산 번개가 있으니 그때 동참하시면 좋겠습니다.

좌측 메뉴에 Course Guide 에서 검색해보시면, 사진으로 코스안내가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