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은 치아에 설탕 잔존시간을 늘려서 해롭습니다. 치아의 적은 당분입니다. 아시겠지만, 치아의 상아질에 구멍을 내어, 내부로 침투하기때문입니다. 껌이 좋다는 이야기는 껌제조업자가 퍼뜨린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썩은곳을 때운 인공치아에 끈적끈적한 물질은 아주 나쁜 영향을 줍니다. 게다가, 껌은 지속적으로 치아에 스트레스를 가하기 때문에 더욱 안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유사한 오징어도 치아에 해로운데, 말랑말랑한것은 상관없지만, 말린 오징어를 강제로 씹어먹을때 치아에 균열이 생깁니다. 물론, 빠른시간안에 균열이 수복됩니다. 같은 이유로, 사탕을 깨물어 먹는것이 제일 안좋은 습관에 속합니다.
저도 가끔 숏다리 먹는데(싸고맛있습니다.ㅎ~) 진짜 딱딱하죠... 근데 거기 자세히 보시면 경고문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품회사에 책임을 묻기는 힘들듯... 참고로 숏다리는 살살씹어 먹어야 합니다 조심조심...ㅎㅎ 그거 먹다 이 부러질 사람 있을거란 생각 가끔 했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나다니...
저는 초등학교때 학교앞에서 파는 엿(일명 호박엿)을 입안에 가득넣고 싶다가 약간 빠질 기미가 보이던 치아 3개가 몽땅 빠지더군요. 한편으로 황당하고 한편으로는 속이 시원하더군요. 여러분도 아시자나요 어릴때 이 뽑는거 얼마나 두려운지 ~ 그래도 강냉이가 3개 씩이나 박혀있는 엿이 얼마나 맛있던지 끝가지 빨아먹었죠. ^^
껌을 씹는 것이 해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껌의 당분은 충치균이 활동할 수 있는 양분을 제공하기때문에 안좋지만 요즘은 당분을 대신하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품 (자일리톨이죠..)이 나오기 때문에 그리 해가 된다고 보기는 어렵죠..껌을 씹으면 타액분비를 활발하게 해줘서 손상된 치아의 수복에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애덜은 사각턱 보기 드뭅니다. 이런 현상은 인스턴트 식품의 범람이 원인이죠. 오래씹지 않아도 음식물이 충분히 분쇄되어버려서 목구멍으로 그냥 넘어갑니다. 입은 말하는 기관이기도하지만 더 중요한 소화기관입니다. 그것을 염두해두고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인다면 소화기관련 질병이 절반 이상은 줄어들 것으로보입니다.
이야기가 흘러나갔네요.
조금 연한것(쥐포)를 드시죠.
아무튼 이것 저것 질긴거 많이 씹어야겠습니다.
자일리톨은 천연 소재 감미료로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며 뛰어난 청량감을 줍니다.
채소나 야채 중에 함유되어 있으며 인체 내에서는 포도당 대사의 중간 물질로 생성됩니
다.상업적으로는 자작나무나 떡갈나무 등에서 얻어지는 자일란, 헤미셀룰로즈 등을 주원
료로하여 생산되고 있으며 그 주산지는 임산 자원이 풍부한 핀란드입니다.
자일리톨은 대표적인 충치유발균인 뮤탄스균(S.Mutans)의 성장을 억제하고 치아 표면의
세균막인 프라그 (치면세균막) 형성을 감소시키며 프라그 내에서의 산생성을 감소시킴으로
써 충치 예방 기능을 합니다.
게다가 고농도의 자일리톨 용액은 치아에서 법랑질이 이탈되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이미 이탈된 법랑질이 재침착 하도록 합니다. 자일리톨을 불소와 함께 사용할 경우 충치
예방 효과가 더욱 더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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