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대로 저비용 고성능을 내기위해 혼자서 노력하는 헝그리 라이더 입니다.

예전에 엘리스토머 들어간 락샥 제트를 쓸땐 허접한 샥이지만 잔충격 잘 잡아주고 해서 불만 없이 썼었는데 여자친구꺼 조립하려고 (엘리스토머 한쪽 빼고) 여자친구 자전거에 달아주고 나서 저는 쥬디 TT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 제트C엔 양쪽에 엘리스토머가 들어가 있어서 딱딱한 느낌에 겨울이면 얼기까지 하죠. 그래서 한쪽 빼 봤더니 지금은 여느 샥 못지 않은 좋은 샥이 되었네요... -

쥬디 TT가 싸고 댐퍼도 없지만 길들이면 부드러운 샥이 된다기에 제 가벼운 몸무게와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고 샀죠.. (한쪽에 스프링이 있네요.. 물론 나름대로 댐핑때문인지 엘리스토머 막대기 하나 작은 스프링 두개가 상하로 끼워져 있긴 합니다.)

이래저래 미싱기름 발라주고 꾹꾹 눌러타고 하면서 어느정도 길은 들여 놨는데요.. 가만히 보니까 잔충격은 하나도 안먹고 고스란히 전해 주는군요...

그걸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서서 눌러보면 부드럽게 '슉슉'이 아니고 뚝뚝 끊겨서 밀려 들어가는 느낌...
제 가벼운 몸무게로도 들어가긴 많이 들어가지만 그게 부드럽지 못하다는 말씀이죠...

글들을 쭉 보면서 나름대로 공부를 했지만 스탠션이라고 하나요? (나사로 치면 수나사 부분이겠죠..^^) 거기에 사용하는 오일이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어렵네요.. 테프론 스프레이 오일을 쓰신다는데 그걸 거기다 뿌리면 그런 현상이 없어지는건지, 왜 미싱기름은 거기에 발라봐도 소용이 없는건지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물론 WD-40인가 하는 기름 같은건 친 적 없구요 단지 미싱기름만 발랐습니다.

긴 글 죄송하지만 한가지만 더 조언 부탁 드리자면요..

혹시 쥬디 TT 쓰시는 분들중에 통통 퇴는거 (댐퍼가 없으니까요..)잡으려고 해보신 분 계시면 정보좀 주십사 하구요.. 혹시 연구중인 분이 계시면 저랑 같이 특허 한번 내 보시면 어떠실까 하구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모두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