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알피입니다...

요즘, 저의 라이딩 자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초절정 고수들의 경우 업힐시에 X꼬를 안장 대가리에 찌르고, 핸들바를 살짝 살짝 가슴안쪽으로 쳐올리면서 동시에 페달에 리듬을 실어 업힐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때, 대개 팔굽치 각도는 90-110 도 범위에 들어오며, 옆에서 보면 페달링시 무릎의 상사점에서 팔굼치 하단부와 거의 스치듯 하지요...

요즘, 로라를 타면서 옆에 대형 거울을 걸어놓고, 앞바퀴 및에 벽돌을 쌓아 올려 업힐 자세 및 평지주행시 저의 라이딩 자세를 유심히 관찰해볼결과, 스템의 길이가 너무 길다!!! 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웬지 어정정하게 팔이 넘 많이 펴지고, 그로 말미암아 도로에서 장기간 라이딩시 목, 어깨 부위가 무리가 오고, 업힐시에는 상체힘을 제대로 쓰지 못해 회전력으로만 업힐할뿐 순간 치고 나가는 자세가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쓰는 스템은 스페샬 S-work 완성차에 달려있던 놈으로써, 120 미리(기준 센터-센터)

그리고, 핸들바는 이스턴 70 카본.....

그리하여, 스템을 레이스페이스 100 미리로 바꾸고 바엔드를 달려고 하는데, 카본 핸들바에는 바엔드를 못단다는 것이 정설인지라...

고민 중입니다.

카본 핸들바에 정말 바엔드를 못다는지.. 그리고, 카본 핸들바를 제외한 알루미넘 이나 티나넘 중에 가벼운 넘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가격은 좀 비싸도 감수 합니다^^;;; 그리고 좋은 바엔드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여...가볍고 그립시 안정감 있는 걸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