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의 세계를 동경하며 3년된 철티비인 삼천리 넥스트를 타고 다니는
수원에 사는 19세 남아입니다.
하루는 새벽 6시에 저의 철티비를 몰고 새벽 6시에 성남에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차들도 뜸하고 시원한 새벽바람에 마음도 들떠
서 바람을 쌩쌩가르며 신나게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 신호등에
걸려 멈춰서게 되고, 마침 옆에 같이 멈춘 시내버스. 길도 내리막이겠다,저는
괜한 똥배짱으로 그 큰 녀석과 경주를 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정지선에 나란히
멈춘 철티비위의 나 , 그리고 시내버스. 철티비와 저는 신호등의 불이 파란색
으로 바뀌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노란불, 이미 시내버스는 한적한 거리
의 흐름을 타서 슬금슬금 출발하기 시작하고, 그에 따라 저도 페달을 힘껏
내리 밟았습니다. 초반의 승부는 저의 승. 한 덩치하는 저의 페달링의 힘을
고스란히 받은 철티비의 가속력은 시내버스의 그것을 능가했습니다.
참고로 저의 철티비는 21단입니다. 출발 할 때는 뒷기어 7단, 앞기어 1단으로
했으며, 가속력이 붙은 후에 앞기어를 2단으로 올리고 페달을 힘껏 밟았으며,
또 다시 3단으로 올려야 할 때쯤 뒤를 힐끔 돌아보았는데 어느새 시내버스는
초반에 벌어져있던 차이를 좁히고, 점점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앞기어를 3단으로 올리고 시내버스와의 차이를 다시 벌리기
위해 엉덩이를 들고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온몸의 무게와 힘을 실어 페달을
밟는 순간, 이놈의 철티비가 저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크랭크축 스프라켓에
서 체인을 튕겨내 버렸습니다. 그로인해 그만 페달은 헛돌게 되고, 페달에 온
몸의 무게를 실었던 저는 실추하며 안장 꼭지에 똥침을 호되게 맞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그 후에 균형을 간신히 잡아 고속주행중에 자전거가 넘어지는
큰 사고는 모면했지만, 항문을 타고 아랫배로 올라오는 그 아픔이란... ㅠㅠ
사실, 전에도 이런 경우를 몇번 당해보긴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고 약 일주일 경과후 항문 뒤쪽
에 꼭 모나미 볼펜 검정 뚜껑만한 고형물체(?)가 감지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 제 예상으론 혈관이 터진듯... 해부학서적을 뒤져본 결과 전립선이나
직장등의 중요 장기는 그 쪽에 위치하지 않은듯 하나, 그래도 걱정입니다.
마치 모기에 물린듯한 간지러움도 상시 느껴집니다.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아님,며칠 기다리면 괜찮아 질까요. 벌써 일주일째
걱정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있는 라이더분들이나 직종이 의료계인 라이더분들이 이 글을
읽길 바라며 올려봅니다.
수원에 사는 19세 남아입니다.
하루는 새벽 6시에 저의 철티비를 몰고 새벽 6시에 성남에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차들도 뜸하고 시원한 새벽바람에 마음도 들떠
서 바람을 쌩쌩가르며 신나게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 신호등에
걸려 멈춰서게 되고, 마침 옆에 같이 멈춘 시내버스. 길도 내리막이겠다,저는
괜한 똥배짱으로 그 큰 녀석과 경주를 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정지선에 나란히
멈춘 철티비위의 나 , 그리고 시내버스. 철티비와 저는 신호등의 불이 파란색
으로 바뀌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노란불, 이미 시내버스는 한적한 거리
의 흐름을 타서 슬금슬금 출발하기 시작하고, 그에 따라 저도 페달을 힘껏
내리 밟았습니다. 초반의 승부는 저의 승. 한 덩치하는 저의 페달링의 힘을
고스란히 받은 철티비의 가속력은 시내버스의 그것을 능가했습니다.
참고로 저의 철티비는 21단입니다. 출발 할 때는 뒷기어 7단, 앞기어 1단으로
했으며, 가속력이 붙은 후에 앞기어를 2단으로 올리고 페달을 힘껏 밟았으며,
또 다시 3단으로 올려야 할 때쯤 뒤를 힐끔 돌아보았는데 어느새 시내버스는
초반에 벌어져있던 차이를 좁히고, 점점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앞기어를 3단으로 올리고 시내버스와의 차이를 다시 벌리기
위해 엉덩이를 들고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온몸의 무게와 힘을 실어 페달을
밟는 순간, 이놈의 철티비가 저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크랭크축 스프라켓에
서 체인을 튕겨내 버렸습니다. 그로인해 그만 페달은 헛돌게 되고, 페달에 온
몸의 무게를 실었던 저는 실추하며 안장 꼭지에 똥침을 호되게 맞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그 후에 균형을 간신히 잡아 고속주행중에 자전거가 넘어지는
큰 사고는 모면했지만, 항문을 타고 아랫배로 올라오는 그 아픔이란... ㅠㅠ
사실, 전에도 이런 경우를 몇번 당해보긴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고 약 일주일 경과후 항문 뒤쪽
에 꼭 모나미 볼펜 검정 뚜껑만한 고형물체(?)가 감지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 제 예상으론 혈관이 터진듯... 해부학서적을 뒤져본 결과 전립선이나
직장등의 중요 장기는 그 쪽에 위치하지 않은듯 하나, 그래도 걱정입니다.
마치 모기에 물린듯한 간지러움도 상시 느껴집니다.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아님,며칠 기다리면 괜찮아 질까요. 벌써 일주일째
걱정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있는 라이더분들이나 직종이 의료계인 라이더분들이 이 글을
읽길 바라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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