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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글병은 어떻게 고치죠?

손경식2003.08.28 12:44조회 수 767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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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8000을 타고 있습니다.제 세번째 자전거이죠

이놈을 살때 줄자를 가져 다니면서

약 3주동안 이리저리 헤메던 기억이 납니다.

운동,스트레스 해소,소화불량,두통등

모든걸 이놈으로 해결합니다.

실연의 고통도 이놈을 타고 힘들어서 머리속이 하얗게 될때까지

밟으면서 이겨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놈이 싫은건 아니지만 티탄(에어본)이 너무 타고싶어요.

돈이 조금 생기면서 유혹을 이겨내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어려울때 함께한 자전거를 팔고 새자전거에로 가고싶지않아요.

고수분들의 조언부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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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 불치병입니다.
  • 조강지처냐 새거냐? 아니믄 첩을 하나 더 들이느냐...
    어렵네요.
    저는 둔이 않생겨서 앞샥하나두 못 바꾸고 있는데요. ^ ^;; 지금 샥은 락샥제트 c입니다. 나중에 티탄으로 바꿀꿈을 꾸고 있지요.
  • 왈바를 안들어오심이....
  • 왈바 안들어와도 몬고칩니다.ㅋㅋㅋ
  • spy
    2003.8.28 12: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치료약 있으면 나눠주심이...
  • 의학적으로 불치병입니다.
    아직 치료할수있는 시설이나 치료제도 전혀 마련되어있지 안습니다.
    적당한 운동이나 산책등으로 이겨내십시오.
    한계에 부딧치면 한번씩 업글 ^^
  • 손경식글쓴이
    2003.8.28 12: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조언은 안해주시고 이상한 말씀들만....
    역시 병은 자기자신이 고쳐야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남의 도움도 받을수 있다는것을 깨닫습니다.
    그렇지만 또 에어본이 또 눈앞에 아른 아른...
  • 불치병입니다.
    하지만 다른병에는 안걸리죠 (^ㅜ^)
  • 잔차타기를 그만두시는것이 바로 치료랍니다^^
  • 안녕하세요..오랜만에 뵙습니다.
    요즘은 샵에서 얼굴 뵙기가 힘드네요..^^;
    음...제꺼랑 바꿔서 한달만 타죠?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단 한번 질러보는 겁니다!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에 딱 맞는 잔차를 찾기까지는 꽤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하죠...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잔차를 찾기 위한 과정이라면, 적극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하지만 자신의 경제적 범위 내에서 하셔야 합니다 ^^;;)
  • 저도 지금 입문초보입니다. 저도 지금 업글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립니다. 그래서 안되! 안되!하면서 뇌속에 박아두고 제자신을 제어하고 다스리고 있습니다 ㅡㅡ;;
    역시 자기 자신! 의지가 필요하더군요.
  • 제가 업글병을 이겨내는 방법은......
    에어본 마음에 드신다는데....
    그거에 대한 단점을 한두개 알아내 보십시요....
    또 더좋은 사양과 비교를 해보세요.....
    그리고 지금타고 있는 차의 장점을 염두에 두시면...
    잠시 진정됩니다.... 그리고 며칠 지나죠....
    그러다보면 조금씩 사그러 들더군요....^^
    제경우라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 저와 같은 병이... 저는 머리속으로만 업그레이드를 해 봅니다. 에어본 티탄도 제가 상상속에서 그려 본 자전거이죠. 샥은 화이트나 마조치 최상급 넣고, 크리스킹 허브에 XTR 풀셋 넣고, 가죽 안장에 티탄 싯 포스트...
  • 7백만원쯤 즐겠죠? ㅋㅋㅋ 한달쯤 그런 상상을 해보며, 소풍가기 전날 어린아이처럼 혼자 즐깁니다.(이 기분 아시겠죠.) 그러고는 싫증나면 다른 잔차를 그려봅니다. 요즘은 좀 더 싼 걸로 nrs를 그리고 있죠. 허지만 v브레이크를 못 쓴다기에 돈이 너무 들 것 같아 포기하는 단계입니다.
  •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자전거로 뭘 꼽으십니까? 크라인? 트랙? 딘? 머린? 아닙니다. 자기 자전거가 가장 좋은 자전거입니다.
  • 제 껀 완성차 144만원에 사서 80만원쯤 들여 호프허브와 xtr 브레이이크, 시마노 959 클릿페달을 넣었습니다. 잘 나가죠. 잘 서죠. 페달 끼고, 빼기 쉽죠. 뭐 하나 나무랄 게 없습니다.
  • 이 자전거로 6월 초에 서해안과 남해안을 거쳐 1500km를 달려 부산까지 가 봤습니다. 중간에 타이어 펑크난 것 빼고는 완벽하더군요.
  • 가벼우니 언덕 오르기 좋죠, 내리막길에서는 호프 허브가 쉬~익 소리를 내며 자동차보다 더 빠르게 내리꽂죠. 미시령도 이 놈으로 올라봤고, 고성 통일전망대를 자전거로 들어가보기도 했습니다.
  • 업그레이드는 결국 돈 문제로 귀결되죠. 여유 있으면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쓰던 건 왈바 중고 시장에 사게 내놔서 다른 사람 도와주기도 할 수 있고...
  • 험한 돌산을 몇번 타세요. ^_^
  • 문제는 한정된 돈을 어디에 쓰느냐를 결정하는 겁니다. 술 좋아하는 사람은 술에 쓸 테고, 자동차, 애인, 다른 취미 등등.
  • 사실 병이 아니고, 선택의 문제입니다. 뭘 선택하느냐 하는...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 가장 쓸모 있다고 여기는 것을 고르는 문제죠.
  • 방법이있습니다.. 지금 주머니를 몽땅털어 알거지 상태로 만드세요 ,,, 그러면 저절로 치료가됩니다 ㅡㅡㅋ
  • 돈생기면..또 도집니다..쩝..ㅡㅡ;
  • spy
    2003.8.28 14: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요즘세상에 카드라는 것두 있져..
    이것두 잘라버리는게....
    글구 좋은 거랑 비교하다가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더큰걸 보는 이게 젤무섭죠...
  • 가끔 로또 돼서 종류별로 진열장에 죽 늘어놓고 매일 마음에 드는 잔차 끌고 나가는 꿈을 꿉니다...-_-
  • 배가 고파보세요
  • 취미생활을 다른것으로 바꾸더가 아니면......한번에 최고의 제품으로 업글,,,,다음에 기다리는것은 신용불량자,,,,ㅎㅎㅎㅎ
  • 업글병은 자기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백신이 나와야 할텐데..(느림보 // 한번에 쓰시지..)
  • 포기하세요. 업글 끝나면....딴 잔차에 눈독 들이게 되요....ㅎㅎㅎ
  •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현제 타고 계신 자전거 사망(?) 시키세요..맘 아프겠지만..---;
    트랙 프렘 크랙날때까지 빡시게 타세요..
    그렇담 합당하게 바꿀이유가 생기는 거죠....-_-;;;
  • 음..너무많은 리플이..;;;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타보는것입니다. 같은 차를 소유하신 분과 동반라이딩이라도 하면서 빌려타보기도 하고 해보세요. 막연한 상상이 현실로 다가올것입니다. 한마디로 환상이 깨어진다는 것이지요.
  • 마자요..바꿔 타보면 좋을듯...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라서요. 차라리 느림보님 말씀대로 속도를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변속부분과 허브 부분을 업글 하셔도 좋고요.. 프레임이 몸에 안맞다면...업그레이드 하실 이유가 충분하지만...그렇지 않으시다면, 필요한 부분만 업글하시는 것도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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