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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보관 vs 가족

초코보레이스2003.09.10 15:56조회 수 557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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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는 자전거를 보통 어디에 보관하시나요

저는 아파트라 베란다에 보관을 하는데, (엘리베이터 복도가 있긴 한데 아무래도 거기는...)

어머니께서 화분에 물주실 때 물 버벅 버벅
베란다가 좁다 보니 학교 다녀와 보면
버젓이 탑튜브가 콘크리트 모서리에 곤히 기대어 있는 광경... (악 저 상태에서 조금 눌리기라도 한다면!! 끔찍...)
기스 간다고 마구 기대지 말라고 말씀을 드려도... 산에도 끌고 가는 자전거가 기스가 무신 문제냐? 하시는...

글타고 자전거값을 말씀드리기에는 그냥 쫓겨날 것 같고
괴롭습니다...

어찌들 보관하시는지요... 가족께는 어떤 식으로 설득을 하시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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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전 제 방에 그냥 두는데.. 아파트 현관 옆에 창고가 있는데.. 집사람이 뺏어가서...대신 배란다 달랬더니.. 배란다엔 커다란 화분이.. 건조대에다가... 결국...내 방으로.ㅋㅋㅋ
    방 지저분 하다고 하면 거실 소파 두개중에 하나를 폐기하고 떡 하니 세워 두려구요...근데 위험하기도 해요 전 애들이 어려서... 전엔 큰놈이 크랭크 뒤로 돌리고 작은 놈이 체인을 만지작거리는걸 으악~~! 손가락 날아갈뻔.. 그 이후론 제 방문은 항상 잠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이 우선이지요. 원만한 타협을 통해~~!
  • 저하고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
    전 베란다 끝에 자전거 세워(?)놓습니다
    말 그대로 자전거 앞바퀴가 얼굴쪽으로 오게끔 세워놓는것이죠
    그냥 놓으면 당근 넘어지니까 큐알 고정형 스탠드로 해놓고 베란다 끝쪽 벽에 기대어 놓으면 공간 절약됩니다
    한번 해보시길..ㅋㅋ
  • 저는 제 침대 옆에 세워 놓습니다. 같이 자요... 뭐 바닥이 드러워 지긴 하지만 원래 드러운 방이라 티도 안나죠^^
  • 저도 침대옆에...목욕탕 바닥에 까는 나무 판을 깔고, 스탠드에 끼워서..........
  • 베란다에 놓습니다. 밖의 정경과 자전거가 거실에서 하나로 오버렙이 됩니다. 좋잖아요. 타지 않을때는 감상하고..
  • 제 방에 보관합니다. 대신 바닥 진공청소를 일주일에 두세번 해야하죠. 어머니의 잔소리도 가끔 듣고요.
  • 네~ 감사합니다. 저도 어머니 청소하시는 날은 방안에 들여놓는 방법을 알아봐야겠네요
  • 저역시 방에 두는데 님들과 좀다른것이
    벽에 걸어놓습니다. 타이어가 지저분할때만
    물로 뿌려주고 걸어놓으면~ 먼지도 없구 아주좋습니다.
  • 방이 좁은 분에게는 벽걸이에 저도 한 표! 선반다는 못 달고 나무대기 하나 걸쳐만 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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