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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e Italia trans AM flite 마그네슘레일 안장의 결함 및 강촌대회 사고담.

artroom2003.09.24 10:47조회 수 62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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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e Italia trans AM flite 마그네슘레일 안장의 결함

저는 이 안장을 달고 9월21일 강촌대회에서 참가하여 결승점을 20여미터 앞두고 자빠링, 180도 회전하고 넘어지고 정신차려보니 자전거 다른부분은 멀쩡한데 앞바퀴가 터져있고(허치슨 스콜피언 튜브리스 인데 나중에 바람넣어보니 펑크도 아니고 멀쩡하데요?, 뭔일인지), 안장 한쪽이 덜렁덜덩 거리더군요. 레일과 안장을 연결하는 안장 뒷쪽 플라스틱 부분이 부러졌습니다. 붙여볼려 했더니 레일도 많이 휘어 제 위치를 잡을수도 없더군요.
따라서 이 안장의 티타늄레일 모델을 쓰더라도 레일은 휘지 않아도 안장과 연결부분인 뒷쪽 플라스틱부분이 취약해 안장이 부셔지는것은 어쩔수 없어 보입니다.
레일과 안장이 튼튼하게 연결된 모델을 찾아보심이.... 황당하더군요. 레일이 휘고 연결부분이 깨지고..
따라서 다른안장을 찾고 있습니다.
절대로 레일은 티타늄일것(최소한 휘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레일과 안장의 연결부분이 튼튼하고 굵게 연결되어 있을것 등...  
그렇게 유명한 안장회사에서 이정도의 강도에도 못견디는 것은 제품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 나중에 파손된 안장사진 올리지요.

덕분에 새끼손가락 부러지고, 팔꿈치 3바늘 꿰메고 어깨 인대가 늘어나 물리치료중입니다. 팔이 안올라갑니다. 물론 치료비는 강촌대회보험으로 후불처리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고의 원인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혼자서 결승점을 20여미터 앞두고 코너를 30여KM/h 정도로 달리고, 감속하던중에 휘리릭 순식간에 넘어졌는데 펑크가 원인인지(나중에 보니 펑크 아님), 측면으로 미끄러진것이 원인인지(그렇다면 넘어진 오른쪽팔, 다리, 등에 심각한 부상이 있었어야 하는데 오른쪽 팔꿈치 위의 찰과상, 오른쪽 어깨 측면이 아닌 윗쪽의 찰과상 및 타박상, 왼쪽 새끼손가락 골절, 하체에는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추측하건데 오른쪽 어깨와 팔이 지면에 먼저 떨어진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자전거가 진행방향으로 180도 회전해야 하는데 평지에서 어떻게 그런일이... 무엇이 문제인지 정말 모르겠군요. 여러분들은 원인 추정이 가능할까요?  벌써 치료비만 수십만원 들어갔네요..    

다른 분들의 안장사고 경험담과 튼튼한 안장 추천바랍니다. 또한 사고 원인 추정도..
튼튼한 안장 다시고 안전 라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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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자전거가 땅에 떨어질때 충격을 고스란히 안장이 먹었다면 어느 제품을쓰시던지 휘고 부러집니다 티탄도 탄성이 좋은것이지 변형은 됩니다 연결부위는 레일과 안장이 통으로(같은 재질의 용접등) 이 아닌이상은 부서집니다^^ 그러고 넘어지신것은 펑크가 나면서 앞바퀴의 급제동으로 인해 스립하신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평지에서라도 감속중에 작은 장애물등에의해 급제동이 일어나면 그런일이 발생합니다^^ 자전거로 코너를 30Km/h정도라며 ㄴ굉장히 빨른 속도 입니다. 튜브레스 였기에 급격한 코너링으로 인해 비드가 벌어지면서 순식간에 바람이 샜을 가능성도 있겠구요.. 공기압 이 적었다면 그럴확률이 크겠습니다..
  • 성격급한건 어쩔수 없나보네요 다치신곳 빨리 완쾌 하시길^^ 즐거운 하루 되세요..
  • artroom글쓴이
    2003.9.24 12:51 댓글추천 0비추천 0
    답변 감사합니다.
    넘어진것은 튜브리스 타이어 압력이 약간적게 셋팅하고, 급격한 코너링에서의 브레이킹으로 인한 비드 벌어짐으로 순식간에 바람이 새고 앞 브레이크가 강하게 잡히면서 전면으로 전복된것이 이 맞는것 같군요. 차라리 튜브타이어였다면 이런경우에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위 모델의 안장연결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다른제품들에 비해 취약해 보입니다. 연결된 플라스틱 돌출부분이 너무 길고, 얇아보입니다.
    부숴진 단면적을 보니 넓지 않더군요.
    하여튼 좋은 경험을 하였고 튜브리스와 튜브타이어의 장단점이 있음을 알게도 되었군요.
    어쨋든 사고에도 불구하고 강촌대회는 즐거웠였습니다. 또 조심스럽게 내년이 기다려 지는 군요. 근데 마눌이 보내줄래나? 같이 출전하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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