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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질문]자전거 구입에 대하여..

jihkal2003.10.10 13:30조회 수 29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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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야말로 왕초보로서 몇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직장동료끼리 내년쯤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하러 한강에 나가보면, 이곳 고수님들 처럼(?) 제가 평소 잘 듣도 보도 못한 자전거들이 질주하더군요.
성능좋은 차가 잘 나가듯이 자전거도 그러하리라고 믿지만..

질문1)MTB는 글자 그대로 산악이나 험한길에 도전하는 자전거라 여기는데..한강변 같은 도로에서도 일반 자전거 보다 유리한 점이 많은지요?

질문2)어설픈 생각인지 모르지만, 일반자전거로 도로여행을 한다면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는지요? 아울러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장비는 무엇인지요?

질문3)체력단련용 내지 (산악이 아닌) 장거리 도로여행용으로 자전거를 구입한다면 어떤 자전거를 어떻게, 어디에서 구입하는게 좋은지요?

게시판에 오장터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는 아무래도 전문인들의 정보나눔터 같기도 하네요..

유치원생의 질문같지만..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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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003.10.10 14:37 댓글추천 0비추천 0
    답변 1)
    산악용도를 뺀다면 한강 둔치 길에서 특히 유리한 점은 없습니다.
    보통 일반 자전거는 관리를 잘 안 해서 생기는 작동상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비 맞히고 닦고 조이는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하는 탓이지요. 달리는 속도는 관리가 잘 된 상태라면 기어비의 차이와 미세한 구름성의 차이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몇 단인가를 중시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MTB 스타일의 자전거에서 21단 이상이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 이하의 경우에는 기어비가 높아서 언덕길에서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겸해서 타시게 된다면 차체는 가벼울 수록 좋으니 알루미늄이 좋을 것이고 오래도록 사용하실 생각이시라면 부품 호환성이 좋은 저가의 MTB 프레임을 사용하는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구동계열 부품은 대중적인 Shimano사를 기준으로 할 때 Acera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하라도 상관은 없지만 내구성 등에 있어서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 2003.10.10 14:49 댓글추천 0비추천 0
    답변 2)
    일반자전거나 MTB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여지는 비슷합니다. 발생할 가장 큰 문제는 사고와 고장입니다.
    흔한 고장인 펑크용 장비(패치,본드,사포,펌프)가 있어야 합니다. 패치세트(패치,본드)는 자전거포에 가시면 몇천원에 가격대성능비 최고의 '번개표(맞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휴대용 펌프는 작을수록 좋겠지만 성능과 내구성을 고려하자면 Topeak사의 Morph를 추천합니다.
    그 이외의 공구는 자전거 곳곳에 있는 볼트 너트 등의 나사류의 머리에 딱 맞는 공구만 있으면 보통 충분합니다. 되도록 부피가 작은 자전거 전용 접이식 공구가 좋습니다.
    사고에 대비한 헬멧, 장갑, 자전거 앞에 라이트 또는 밝은색 깜빡이, 뒤에는 빨간 깜빡이가 필수입니다. 국도 야간 도로 주행은 위험하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03.10.10 14:55 댓글추천 0비추천 0
    답변 3)
    산악용이 아닌 여행을 겸한 자전거라면 필히 짐받이를 달 수 있는 자전거를 구입하시기를 바랍니다. MTB에 달 수 있는 튼튼한 짐받이도 흔하진 않지만 나오긴 합니다. 배낭 메고 달리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고 힘듭니다.
    앞 서스펜션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있으면 조금 편한 것이죠.
    타이어는 슬릭 타이어도 좋지만 도로 사정을 감안할 때 트레드가 약간 있는 세미슬릭 정도만 되면 충분합니다. 타이어 폭은 1.9이하인 것이 달리는 데 유리합니다.
  • 2003.10.10 14:56 댓글추천 0비추천 0
    기타 )
    Links에 가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쪽지 하나 날렸으니 참고하세요.
  • 감사합니다..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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