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곳은 사고에 대해서 묻는 곳이 아닌것 같지만, 마음이 많이 답답해서
감히 한번 여쭙고자 합니다.

오늘 오후 6시50분쯤 왕복4차선의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앞에 정차(주차..? 아직 깜박이를 켰는지 등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한 차가 갑자기 문을 여는 바람에 피하다가 넘어져서 얼굴과 손, 어깨등을 다쳤습니다. 좀 전에 봤는데 이마 가운데가 많이 부었고 얼굴이 여러군데 긇히고 손이 좀 까졌더군요(장갑덕택 이라고 합니다, 물론 장갑은 찢어져서 못쓰게 되었구요.)
일단 자전거는 그자리에 묶어두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고 차량 운전자가 치료비를 지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락처랑 차량번호를 줬구요.

일단 여기까지가 지금의 상황입니다.
운전자는 '시력이 안좋은것 아니냐'등의 불손한 언행을 보이고 있고 아직까지는 별 연락이 없습니다. 옆에 경찰이 오긴 했는데 자동차의 잘못만은 아니라는 말을 했다고 하구요, 아직 자전거의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좀전에 후배를 만나서 얼굴을 봤는데 (일단은 상처부위 사진도 찍어두었습니다.) 입술이 찢어져서 계속 피가 나고, 목에 동그랗게 생긴 보호대를 하고 있었구요 고개 돌리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녀석은 요번에 수능을 봐야하는데 걱정이 큽니다.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요.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많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재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