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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바지;를 살까 말까;;;;;

bluesky02003.11.08 04:48조회 수 630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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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애인이 근무하는 빵집에 놀러갔어요.

내가 자전거 자랑을 너무너무 해대니까 심통이 났는지 어쨌는지..

"오빠. 이제 이런 자전거(산악자전거를 말하는듯;) 샀으니까
쫄바지랑 쫄티;도 살꺼야?"

"글쎄.. 쫄바지가 자전거 타기에 좋다던데...."

"어지간하면 그거 입고 내앞엔 나타나지 마."(단호)

"왜?"

"아무튼. 되도록이면 핼멧도 쓰지마. 그거쓰면 버섯돌이;;같애서 싫어."


..............

자전거에도 질투를 느끼는 애인은 어떻게 설득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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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이런 류의 글..정말 솔로들 염장 지르는 거 아시죠?..^^
    쫄바지 아니라도 패드 들어 있는 거 많습니다. 아니면 쫄바지를 바지안에 받쳐 입으면 됩니다. 하지만 헬멧은 필수입니다. 사고나서 피흘리며 이래도 헬멧 쓰지마? 라고 보여줄 수는 없잖아요?..^^ 제 생각에도 잔차용 져지 등이 필요이상으로 화려한 것은 의문입니다만 대개의 용품들은 실용성이 강조된 것들임을 사고가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산악자전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요상한(?) 옷차림 등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동화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인 것 같습니다.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언제 한 번 수리산 임도라도 델꼬 가셔서 널럴하면서도 쬐끔은 스릴 있는 산맛을 보여주시는 게 어떨른지요?
  • 우리 마너라는 자전거 타더니 궁뎅이 작아 졌다고 좋아하던뎅. 첨에는 자전거에 질투를 좀 해도 꾸준히 타면서 체력도 좋아지고 하면 좋아할 겁니다 ^^*
  • 쫄바지 잘 입으면 정말 멋있습니다.
    헬맷도 어울리는 날렵한 것을 쓰시면 또 무지 멋지죠 ^^
    방법은 멋있어 버리시는 것입니다.
    참고로 머리가 작아보이는 헬맷으로 제가 쓰는 캣라이크가 있습니다.
    저도 큰머리라 한 20개는 써보고 구입한 것......^^;;
    쫄바지는 그냥 그리 튀지 않고 괜찮습니다.
  • 쫄바지에 헬맷은 누가 뭐라해도 필수이며
    라이딩에 힘을 불어넣어 주죠.
  • 방법이 있습니다. 애인한테 가셔서 오늘 한강에서 자전거 사고 목격했는데 머리가 깨져서 피가 흥건, 몸도 부르르 떨더라... 이렇게 얘기하면 아예 타지말라고 할려나?
    아니면 아시는 분중에 정말 쫄바지와 헬멧 착용하면 폼나시는 분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어때, 멋있지? ^^;
  • 저두 님과 같은 상황이었는데 해결방법은 쫄바지야 계속입는거 보여주면 자연스레 해결이되죠. 입다보면 다른사람눈도 신경안쓰고 여친분도 신경안쓸거에요. 첨에 몇번은 아마 힘드실듯...^^;; 헬멧이야 안쓰면..ㅡㅡ;; 버섯돌이가 싫어서 님을 버리시냐고 물어보세요.(최악이지만 사고시 아예 님을 못보는 경우가 생기죠~머라말해도 젤중요한거 님의 안전이겠죠)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두 헬멧만 쓰면 제가 봐도 버섯돌이에요.거기에 고글을 함껴보세요. 순간 돌변할껍니다.ㅋㅋㅋㅋ
    요즘 제여친은 헬멧 안쓰고 오면 아주 싫어하죠. 좀있음 잔차도 살거에요~^^
  • 전 쫄바지는 적응이 안되서.ㅡㅡ 추리닝 바지 입고 탑니다~ 근데 헬멧은 멋있는거 많아요~ 버섯돌이같은거 말고 진짜 멋있는거 많더라구요^^;; OGK나 GIRO꺼 멋있는거 많습니다^^;;
  • 어.. 여친이 버섯돌이를 알다니.. 386세대인가요? ^^;;
  • 울 모친이 연세가 79세인데 제쫄바지보시군
    한말씀 하셨죠
    "복장과 장비는 다갖추어라"
    "그래야 멋있지"
    참고로 전 40대입니다, 입문 2개월째
  • 쫄바지 말고도 통바지 스타일도 많습니다 때에따라선 지퍼로 바지 밑단만 쫄처럼 만들어 주는것도 있죠 저도 쫄바지는 하나도 없습니다(업무상에도 늘잔차 차림이라 쫄은 안입게되서요) 몇가지 검색해보시면 쫄바지는 아니지만 멋진 바지들이 있을겁니다 총알이 받춰줘야하는 아픔이 있긴하지만요....
  • 쫄바지가 좋죠. 보는 사람도 입은 사람도
    다이나믹해지지 않나요. 나이키광고처럼요.
  • 2003.11.17 15: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딱붙는바지가싫어서 등산바지나 츄리닝에 속패드대고타기도하고 팬티두벌입고타기도하고, 또 체인에 걸림방지로 무릅보호대를 오른쪽정강이에 고정시켜타고 그랬죠.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모든것이 귀찮아 그냥 쫄바지를 사부렸슴다. 그런데 이것이 무지 편안한 것입니다. 딱붙으니 바람이 거의 안들어와 윈드스톱퍼 등산바지보다 더 따뜻하고, 무릅이 자유로우니 페달질도 편하고 정강이 딱붙으니 체인에 걸리지도 않고....ㅎㅎ 역시남이보면 약간 거시기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편하고 좋으니 에라 모르것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쫄바지, 입기전엔 쫄지만 입고나면 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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