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퍼에 무얼 사용했는가에 관하여서 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제가 읽은 테스트기에서 최고라는 (그냥 좋다 는 의미가 아니라 비교테스트에서의 최고득점을 의미합니다.) 평가를 받았으며, 폭스 float 도 DT의 뒷줄에 섰습니다. 제가 있는 독일에서는 03년까지 시중에 시판된 소비자가 구할 수 있는 리어샥 중에서 최고로, 모든 사람에게서 아무런 조건 없이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폭스 플롯 모델 역시 성능에선 최고라고 하지만, 조작성에서 - 리바운드 조정이 어렵다는 점에서 뒤로 약간 밀렸고요. 근래엔 마니또의 스윙어가 점점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설령 성능에서 210을 능가한다고 해도 가격대 성능비로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스윙어는 아직 단품으로 판매하지 아니하는 듯 싶은데, 210L의 경우 이곳에서는 약 40-50만원 정도입니다. 스윙어는 아마 나오면 70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의 추측!)
한 마디만 첨가하자면, 스윙어가 210L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그것은 일정한 정도로 바빙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될 것이며, 결코 리어샥의 반응의 민감함을 뛰어넘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수많은 사용기를/평가를 본다면 아마도 민감함에서는 스윙어도 21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실제 트레벌이 약간 작게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이 부분은 전 동의하기 힘드네요. 제가 본 수많은 테스트기의 자전거들의 리어샥에 210L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전 언제나 테스트기를 볼때면 실제 측정 트레블이 얼마나 나오는가를 확인해 보는데, 제가 보아본 바로는 더 적게 나온 경우는 못봤습니다. 심지어 20mm까지 더 길게 나온 것은 많이 봤지만요. 글쎄요. 꼭 210L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포크와 거의 모든 (아마도 전부?) 리어샥의 트레블은 제가 보아온 테스트기들 (수백개는 될 것입니다.)에서 더 적게 나온 것이 한두개 수준밖에는 없었습니다. 글쎄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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