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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자전거타기 종합질문??

명지아빠2003.12.08 09:47조회 수 419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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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처음 맞이하는 겨울철이라 몇가지 질문을 드려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1. 현재 클릿페달을 사용하고 있는데, 길이 미끄러운 겨울철이라(내일부터 엄청 미끄럽겠죠?) 평페달로 바꾸고 안장을 조금 낮추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넘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바꾸려고 합니다..

2. 눈이 오고 나면 한강이나 양재천 자전거도로의 상태는 어떤가요?
   작년의 어렴풋한 기억으론 청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끔히 치우시던 것 같은데.. 자전거 타기 어려울 정도로 빙판길은 아니겠죠.. (제바램입니다..)

3. 오늘 아침처럼 미끄럽고 질퍽한 길에서의 운전요령도 알려 주세요..

올 겨울을 무사히 타고 싶은 초보의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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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눈길에서 클릿페달을 써보았더니 신발클릿에 눈이 박혀서 페달에 잘 끼워지지 않았습니다. 눈을 털어내야 하는데 날씨가 추우면 얼어붙어서 그것도 성가십니다. 하지만 평페달에 비해서 클릿페달이 눈위에서도 더 안정감은 있습니다. 다만 예기치 못한 자빠링에서 클릿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평페달에 비해 불리해 보입니다.
    운전요령은---. 우선 급정거 금지, 회전반경 넓게 잡기, 턱이 있는 곳에서는 비스듬하게 넘으면 자빠지니까 정면으로 부딪쳐 넘어가기 등등이 있겠네요. 참 얼음바닥이나 기타 미끄러운 바닥에서는 절대 브레이크 잡지말고 오던 속도로 자연스럽게 지나가세요.
    초보지만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 작년 같은 경우 한강잔차도로에 눈이 쌓여서 출퇴근 못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슴다.. 대신 눈이 녹아서 질퍽해지니 그게 문제더군요.. 흙탕물 튈까봐 천천히 다니니, 시간도 거리고, 몸도 피곤하고.. 그래도 열심히 다녔슴다..클릿이 익숙치 않으심 평으로 바꾸는 것도 겨울나기의 한 방법임다.. 빙판에 넘어지면 여름보다 오래가더군요.. 아직 넘어진적은 없지만, 안전이 제일 우선이죠..
    잔차에 흙받이가 없으시면 천천히 다니시고 저녁엔 결빙의 우려도 있으니 각별히 반짝거리는 노면은 서행, 코너 도실 때는 더욱 각별히 서행.. 제동거리도 노면이 얼면 더 길어짐다.. 자동차와 마찬가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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