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한강만 줄기차게 왔다갔다하는 초보입니다. 데려가 주시는 분도 없고, 엄두도 나지 않아 산에는 갈 생각도 않고 있습니다.

입문한지 석달쯤 되고 날마다 왈바를 들락거렸더니 갑자기 다운힐 자전거를 타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오늘 중고장터에 올라온 중고 KHS DH50을 구입했습니다. 아마 내일이나 늦어도 월요일이면 택배로 받아볼 것같습니다.

그런데, 구입하고 나니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페달도 클릿페달이 아닌 것같은데 신발은 어떤 것을 신어야 할 지, 바지는 그냥 쫄바지를 입으면 되는 지, 안장 높이와 각도는 어떻게 맞춰야 할 지, 주행속도나 페달링 횟수(rpm)를 기존 하드테일이나 XC풀샥과 어떻게 다르게 해야 할지 등등 ...

생각해보니 DH자전거를 타고싶다는 거 외에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같습니다. 그렇다고 구매를 취소할 수도 없구요..

dh자전거를 타고계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처음 타실 때의 느낌이라든가..주의사항 같은 것들이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