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나 비행기편은 거리가 가까우니 쫌 그렇고, 배편이 좋을듯 합니다. 작년에 아시는분들께서 배에 자전거 태워 제주도 가신적이 있습니다.^^

비행기편도 자전거 박스에 넣어 타이어 공기압만 빼놓고 같이 탑승하면 철티비만 아니면 추가요금없이 수화물로 가실 수 있구요. 잔차용천가방 사용은 별로 권장하지 않구요.(파손우려)
배편으로 가신다면 인천-제주항의 청해진해운(13~15시간 소요)이용하시면 무료구요.
목포-제주항 의 배편은 5000원 운송비가 포함되나 천가방에 넣고 승선하시면 공짜입니다. 잘 갔다오시길.
자세한 사항이 더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배편이냐, 항공편이냐에 따라 달라질듯..
비행기편이 시간관계상 가장 빠르고 편한 수단일듯 함다.. 잔차가방은 수화물로 운반시 눌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니, 파손을 조금이라도 막으시려면 종이박스에 담아서 운반하는 것이 좋을 듯 함다.. 박스야 잔차샵에 가심 얻을 수 있고요.. 제주도에도 잔차샵이나 잔차대여점이 많으니 종이박스는 수월하게 구할 수 있을 듯.. 아님 포장해간 종이박스를 어디 잘 감추어 두었다가 재활용 할 수도 있죠.. 능력것..
배편은 잔차가방을 이용해도 무방 할 듯 함다.. 본인이 휴대 할 수 있으니, 아니면 배안 화물간에 잘 묶어두실 수도 있고요.. 단점은 시간이 엄청 소요된다는 것이죠.. 인천에서 15시간정도, 목포경유하면 목포까지 고속버스로 4시간 조금하고 배로 5시간정도.. 배기다리고 뭐하면 11시간 정도 소요될 듯 함다..
시간 널널하심 배도 좋으실 듯.. ^^*

인천에서 배로가면 공짜.

저는 올 봄에 제주도 여행을 했었는데요, shinjg74님과 같은 고민끝에 택한 방법이 서울 - 목포간 승용차로 이동하고 목포에서 배로 이동하는 방법을 사용했읍니다.
일단 비행기는 시간이 빠르기는 하지만 눈에서 자전거가 보이지 않아 짐나르는사람이 던져서 파손되지는 않을지 많이 고민 되더군요. 그리고 비행기용 하드케이스는 너무 비싸고, 하드케이스의 대안이 종이박스로 잘 싸서 보내야 하는데, 이것이 요령있게 잘 싸지 못하면 역시 파손의 위험이 있다는 말씀이 주위에서 많이 있으셔셔요.... 그리고 인천-제주는 15시간이나 걸리는 배여행이 일단 부담스럽고 생각보다 교통비가 싸질 안더라고요. 그 비용이면 비행기를 타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물론 피앙새와의 낭만적인 밤이 스케줄에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볼 여지는 많이 있습니다만.....)
자가용이 있으시다면 서울-목포간 서해안 고속도로 따라 가셔셔 (약3시간30-50분 소요) 여객 터미날 근처에 주차장 많이 있으니까 유료로 세우시거나 짱봐서 무료로 세울수 있는 곳에 과태료 부과 안되게 세우시고 터미널로 자전거 가지고 타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잘 기억은 안나지만 자전거 추가요금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터미널 배편은 약간 비싼 쾌속선이 3시간40분만에 제주항 도착하고요, 좀 느린 배는 5시간이 걸리더군요. 목포터미널에 전화해서 물어 보시고 배편시간에 맞춰서 출발하시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목포-제주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요, 저는 시도는 안해봤는데, 누군가가 인천-제주간 배편에 자전거를 미리 보내고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몸만 내려가서 제주항에서 자전거를 화물로 찾는 방법도 있다던데, 확인 안해봐서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능하다해도 보이지 않는 곳에 자전거를 맏기게 되는 것이므로 역시 불안하기는 하겠지요?
저도 다시한번쯤 제주도 라이딩 하고 싶네요. 그때봤던 에메랄드빛 바다가 잊혀지지 않네요. 일주도로 182Km, 해안도로로 일주하면 230여 Km 정도 될겁니다. 1월중에 한번 다시 다녀올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아뭏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제주일주 화이팅....

완도에서 배를 타는것이 제일 저렴하고(4시간) 추가 요금도 않듭니다.

혹시? 부산에서 페리로 승용차를 싣고 승용차안에 잔차를 넣어가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