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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떠날때 복장은?

eammas2004.01.08 02:22조회 수 439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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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먼 길 한번 나선적이 없다 이번에 큰 맘 먹고 먼 길 나서려 합니다.

구정때 서울에서 포항 가려고 계획 중인데 몇 가지 걱정 되는게 있네요.

짐받이며 펑크 패치, 휴대용펌프 등은 이런 날을 위해 사두었는데....

고글이며 헬맷, 장갑, 옷가지 등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동안 학교등학교때만 타고 다닌지라...

원래는 그냥 오리털 파카에 군용 가죽 장갑(집에 있는게 이거 하나), 청바지를 입고 떠날려고 했는데...

영 뽀대도 안날뿐더러 헬맷 정도는 해 줘야 안전할것 같고 잔차 투어답지 않나 생각 했습니다.
물론 헬맷 가격또한 싸지 않아서 과연 저걸 사야 하나 고민 되구요.

그런데 한번 상상 해봤습니다. 제가 잔차 타고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철티비는 아니지만 좀 무뎌 보이는 싸구려 잔차에 청바지에 오리털 파카, 그리고 가방... 학교 가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과연 장비들을 마련 해야 하나...
그리고 갈때는 타고 가지만 돌아올때가 조금 걱정인데 비행기를 타든 기차를 타든 그런 복장으로 잔차를 들고 타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 등교때 복장이라... 그러고 자전거 끌고 기차나 비행기를 탄다는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용기만 있다면야 뭐든 문제이겠냐마는... 얼굴이 그리 두껍지도 못하고...

왈바 식구들에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겐 돈이 많지 않고 이번 투어 이후 옷은 제게 더 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안전과 라이딩을 위해서라도 꼭 복장을 갖춰야 할가요?
아니면 그냥 파카에 청바지 입고 떠날까요?
아니면 헬맷이라도 사서 쓰고 다닐까요?

유치한 질문이지만 다른 사람 얘기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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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산악용 저렴한 바지와 우비는 꼭 챙겨 가십시요. 쉬실때 바람 피하기엔 부피도 적고 바람도 잘 막아주는 우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라이딩 하실때 파카 입으면 어지간히 춥지 않으면 저절로 벗게 되실거에요. 가방에 대충 묶어 다니셔도 괜찮을듯 하지만 땀 잘 마르는 옷을 준비 하십시요.(일단 가지고 가시는건 찬성입니다.)
    산악용 바지는 평상시에 입어도 아주 이쁜거 많습니다.
    가격도 2만원이면 구입 가능하고요.(저렴하지만 실용적인것 찾아보면 꽤 많아요)
    헬멧과 장갑은 필수 입니다. 해가 짧으니 라이트와 깜빡이 준비 하시고요. 주변에 자전거 타시는 분들께 잠시 빌리시던지요.
    장거리 라이딩시 청바지 땀차기 시작하면 죽음입니다.
    겨울에도 요즘같은 날씨라면 쉽게 땀이 찰듯하네요.
  • 그런 복장이시라면 거의 얼어 죽을 것 같슴다.. 위험..
    오리털 파카는 따스하긴 한데, 바람엔 약한 것 같더군요.. 겨울엔 바람이 무엇보다도 적인듯..
    장갑 또한 방풍이 되는 장갑이 좋구요.. 헬멧은 꼬옥..
    마스크와 귀보온용 덮개.. 겨울바람에 얼굴과 귀 떨어져 나감다.. 조심.. 안경두 착용하면 좋은데 마스크 쓰면 김이 서려서, 그 문제만 해결되심 안경착용하시구요, 겨울바람에 눈물이 날정도죠..
    암튼 겨울라이딩 최대의 적은 바람인듯..
  • 필수; 헬멧,기본연장,비상라이트,동상방비의복,
    계획,코스설정, 1박 2일 버거움,2박 3일 겨울철 라이딩 좋음
    하루 100km라이딩으로 여유있게계획을 잡으시고 추운 아침시간이나 해떨어진 시간(한적한길 쏠로주행 위험천만)에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오전10시~오후 5시 라이딩이면 충분,
    스피드 위주보다 우리나라 산하를 즐감하면서 여유있는 라이딩이 더 뜻깊은 여행이 될듯.
    오실땐 고속뻐스이용, 하단짐칸이 넒어 앞바퀴만 빼면 널널 들어감니다.
    숙박은 친지 집이나 친구집 이용 없으면 여관,
    아무쪼록 안전 주위하시고 길이남을 추억 만드세요.
  • eammas글쓴이
    2004.1.8 13:32 댓글추천 0비추천 0
    답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무사히 갔다와서 글 남기겠습니다...
  • 인라인으로 국토 종단 하신분 야기를 들어보니...숙박은 국도변 마을에 있는 마을회관에서 해결하시면 된다네요. 마을회관을 찾은후 주민분들께 양해를 구하면 된다고 합니다.(심히 불쌍해 보이도록 초코파이나 초코바를 하나정도 꺼내 먹으면 푸짐한 한끼식사 정도는 넘쳐나는 인심으로 해결 할수 있다는군요 ㅎㅎㅎ)
  • eammas글쓴이
    2004.1.8 16: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작년에 군대 후임병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왔습니다. 그때 그 친구가 그렇게 해서 자고 왔다네요. 제가 군대 있을때 오토바이 타고 전국여행 계획 짰었는때 그때 후임병이 자긴 제대하고 걸어서 가겠다고 하더니 제대후 바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는 지금이라도 한번 해 볼라구 하구요...
  • 제일 중요한건 바지와(패드)우비,장갑,헬멧,고글(안경)은 꼭 필요할듯...다녀 오시면 장비의 중요성도 많이 느끼실텐데...많이 준비해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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