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동해-정선-제천-음성-천안-당진이시겠네요. 동해에서 출발하시면 처음부터 힘이 많이 드시겠네요. 저도 가본적이 있는 코스입니다. 봄에 가신다면 당진 쪽으로는 자주 바람이 무지 세게 붑니다.(삽교방조제쯤에서요) 아주 재수가 좋으시면 바람이 없기도 할 수 있겠지만 보통은 아주 바람이 셉니다. 거 잔차는 안나가지, 길은 무조건 일자지... 아산만 방조제 지나실 때 바람 많이 불면 무조건 바삐 가시려고만 하시면 힘만 드니까 도로 옆에 있는 방조제 둑 위로 타고 가시면서 슬슬 바다구경하고, 바람쐰다고 생각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잔차와 계속 싸우기만 하시면 죽어납니다.
당진서 출발하시는 것두 괞찮을 것 같네요. 바람등에 받으면서....
전체적으로 당진에서 천안을 제외하면 서울서 강릉가는 길보다 더 산이 험하고 많고, 계곡도 깊고 아주 난코스라 생각합니다. 뭐 어느 쪽에서 출발하더라도 계속되는 업힐, 다운힐.... 와! 죽여주는 코스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생각으로는 밥을 아주 많이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억지로라도... 저는 이달 말에 조치원에서 여수 갑니다. 날자가 겹친다면 한명은 종으로 한명은 횡으로 우리 땅을 가로지르겠군요... 화이팅 함 하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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