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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설득은 어떻게 하셨나요?

나무토막2004.03.19 10:29조회 수 62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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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이다보니 질문이 많아집니다.

다른 분들은 자전거 살때 와이프를 어떻게 설득하셨나요?

제가 마음에 두고 있는 자전거는 입문용으로 8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와이프에게는 사실대로 얘기 못하고 40만원이라고 속였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10~20만원 짜리도 많은데 뭐하러 비싼거 사냐고 난리를 칩니다.

자전거 말고도 사야할 장비들이 많은데 정말 난감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와이프 말대로 10~20만원짜리 산다.(이걸로는 산을 못타니 그냥 운동복에 도로만 타야겠네요.)

2. 100만원짜리 사고 10~20만원주고 샀다고 속인다.(산은 탈 수 있으나 기타 장비를 사야하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하죠?)

3. 생활자전거와 mtb자전거의 차이점을 설명해서 40만원 정도는 줘야 된다고 설득한다.(이건 자신없네요. 자전거로 산타는거 알면 당장 못하게 할겁니다. 위험한 운동은 못하게 하거든요. 근데 스노우보드는 허락하거든요. 이상하죠? 산악자전거보다 스노우보드가 더 위험하지 않나요?)

4. 와이프 몰래 탄다.(거의 실현 불가능한 얘기죠.)

5.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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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1=산을 아주 못타는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타는가에 따라 금방 망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복투자가 되는것을 인지 시킵니다.
    2=언젠가는 걸립니다.
    3=잔차의 차이점과 그걸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좋은점을 인지시킵니다. 보드건 잔차건 슬로프(경사)에 따라 등급이 있듯 자신의 등급에 맞지 않는 스로프에서의 라이딩은 어느것이든 위험이 따르지요^^
    4=최후의 방법입니다. 퇴근시 컴앞에 앉아 잔차 동영상을 계속보면서 감탄을 연발합니다. 몇일 지속하다가 1주일뒤부터는 똑같은 동영상을 보면서 이제 폐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정표를 얻는것이 제일 빠르고 뒷감당이 없답니다. ㅋㅋ 이세상의 유부남이여 어께를 펴고 당당히 산으로~~~~
  • 몇일전에 어떤분이 M5에 500정도 조립하려다 와이프한테 이야기 하는 바람에 300 이하로 사양을 낮추어 해볼려고 하던데 하여튼 와이프가 이해하기 힘든상황에서
    일단 저질러 놓고 후에 이야기 하는게 상책이라 봅니다.
  • 무조건 구입가의 1/10으로 이야기한다. 그래야 일반인들은 이해합니다. 그래도 비싸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_-;; 그러다 걸리면.. 일단 그때가서 생각하는걸로..
  • 좀 야한말 같지만 자전거를 타면 정력이 좋아진다는 자료들을 모아 한번 보여주심이 어떠하실런지...
    그런면 "당장 300만원짜리 사" 그럴것도 같은데...
  • 성인병위험하다! 당신도걸릴수있다 성인병! 한국남성건강의 적신호! 이런 TV 프로를 계속 봅니다.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할부로 삽니다. 대신 변화된 모습을 마눌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산도 다같은 산이아니다! 임도란게 있다! 라고 강조합니다. 가격을 말씀하실때 소비자가*1.5정도해서 말한다음 지금 쎄일기간이라 싸게 살수잇음을 강조 합니다. 원래 여자들은 쎄일에 약합니다. ㅎㅎㅎㅎㅎ
  • 몇달동안 왈바 보면서 불쌍한 표정 지었더니 사주던데요..^^;
  • 2004.3.19 12:41 댓글추천 0비추천 0
    skycat님 답글 잼있네요^^
  • 아! 하늘 괭이님 글 보고 생각 난건데 제 친구가 전에 오디오 살때(옛날 무진장 비쌀때)레코드 판만 모았답니다. 오디오도 없는데 그랬더니 나중에 사주더랍니다. 님도 타이어 한개, 스탬 한개, 핸들바 한개를 용돈 모아 사시고 거실에 꺼내놓고 한숨한번 쉬고 부품 한번 보고를 반복하시면 안되 보여서 사주지 않을까요? ^^;;
  • ㅋㅋㅋ
  • 나무토막글쓴이
    2004.3.19 13: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여론이 동정표를 얻어라, 로 쏠리는 군요. 앞으로 몇 달 동안 열심히 아부하고, 집안일 거들고, 5살짜리 딸과 놀아주고 해서 점수 좀 딴 다음 3번쪽으로 밀고 나가야겠네요.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 얼마전 샵에 갔더니 어떤 아저씨분이 100여만원어치 장비구입하시고 와이프한테 몇만원 들었다고 하는걸 봤는데..-_-; 이게 현실적으로 젤 낫지 않나 싶네요.
  • 전 마눌님이 아무 불만없이 다 윤허하셨는데.. 행복한 놈인듯..흐흐.. ㅡ.ㅡ^
  • 전 잔차 첨 사고 3,4개월만에 9Kg감량하니까 더좋은 잔차로 세컨 잔차까지 사주던데요? 그러고 나니 다시 4,5Kg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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